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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또다시 불법복제 기승...악몽 재현되나

손노리의 호러 게임 ‘화이트데이: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하 화이트데이)이 또 다시 불법복제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손노리는 지난 30일 ‘화이트데이’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화이트데이 PC판 불법복제 버전 관련 긴급 공지’를 올리며 정품 사용을 호소했다.

손노리 측은 “’화이트데이’의 불법복제 버전은 정상적 플레이가 불가함은 물론 특정 버그가 등장하는 등 일부 비상식적 부분이 있다. 그런데 이 버전을 플레이한 유저들이 버그 수정 요청 및 밸런스 조절 요청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상적 사후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복제 버전에서 발생한 버그를 실제 버그로 생각하고 손노리 측에 수정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에 손노리 측은 정품을 구매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며, 향후 불법복제 버전에 대한 대책 및 단속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출시된 ‘화이트데이’의 PC 버전은 불법복제 방지를 위해 유명 DRM(디지털 저작물 보호장치)인 ‘데누보 락’를 적용했다. 그러나 출시 당일 이것이 해제당해 무설치 버전이 온라인에 유포됐고, 최근 패치인 1.05버전까지 퍼지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01년 PC 패키지로 출시된 ‘화이트데이’의 원작은 불법복제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번외 게임인 ‘오!재미’를 불법복제 방지 장치로 활용했지만 게임성과 명성, 플레이를 한 유저에 비해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비운의 게임으로 기억된 바 있다. 때문에 손노리로서는 16년 전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화이트데이’는 지난 2001년 발매된 동명의 원작을 16년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PS4/PC 버전이 한국과 중화권, 일본, 유럽, 북미 등에 글로벌 출시된 바 있다. 원작의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신 캐릭터 ‘유지민’을 비롯해 다양한 신규 요소를 추가하고 비주얼과 사운드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 '화이트데이'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불법복제 관련 공지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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