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의 수집형 모바일 RPG '음양사 for kakao'(이하 음양사)가 11일(목), 2018년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각종 그래픽 업그레이드부터 다수의 신규 던전 콘텐츠들까지 게임 전반에 걸친 추가 및 개선으로 ‘음양사’의 2018년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변화를 담아냈다.

이중 가장 주목할만한 신규 콘텐츠는 새 시나리오인 23장과 ‘봉마지시’, ‘진 오로치의 분노’ 그리고 ‘수호신의 경계’다.

이중 ‘봉마지시’는 기존의 귀왕탐색과 요괴퇴치를 대신하는 콘텐츠다. 귀왕탐색의 경우 식신 조각 드랍률이 낮아 이용률이 낮았고 요괴퇴치는 단순 진행으로 흥미가 낮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들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봉마지시다.

인근의 지역을 탐색해 퀴즈에 참여하거나 강력한 귀왕 보스에 맞서는 콘텐츠인 봉마지시는 매일 17~23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귀왕 보스는 지도에 있는 다양한 식신들 중 하나를 골라 도전하는 콘텐츠로 친구 및 음양료 멤버들과 함께 공략하면 식신 조각을 비롯한 푸짐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하루에 4번 진행 가능한 현세봉마를 터치하면 현세귀왕이 출현해 이를 물리쳐 해당 식신의 조각을 획득하거나 퀴즈가 출현해 게임 관련 문제를 풀어 다양한 보상을 얻는 등 각각 다른 이벤트가 출현한다.

‘진 오로치의 분노’는 일정 시간 내 어혼 던전 10층을 클리어하면 얻게 되는 ‘오로치의 증표’로 입장할 수 있는 최상위 던전이다. 더 많은 음양사 및 식신이 필요하며 파티를 꼭 꾸려야 할 만큼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콘텐츠로 클리어 시 고급 어혼과 희귀 테두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오로치의 역린’을 획득할 수 있다.

‘수호신의 경계’는 이용자의 수호신이 40레벨에 도달했을 경우 조건에 따라 입장할 수 있는 던전이다. 입장을 위해서는 수호신 던전 티켓이 필요하며 요일마다 열리는 던전이 다르다. 이곳에서 획득한 재료 아이템을 모아 새롭게 추가된 비급상점에서 교환을 통해 수호신 코스튬을 얻을 수 있다.

이용자 편의 기능과 인터페이스 역시 대폭 개선됐다. 원하는 시간에만 버프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고 친구 초대 카운트 초기화 및 보상이 변경됐다.

또한 새로운 친구 그룹 채팅 기능 추가와 공유 기능 개선, 7단계 이상 대전 진영 방식 최적화, 그리고 시즌 특성에 맞춘 겨울 테마의 로비 화면 변경과 일부 식신들의 애니메이션까지 바꿔 이용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여기에 대규모 밸런스 업데이트로 그간 활용도가 낮았던 식신들이 기존 식신들에 버금가는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다이텐구와 시시오, 화조풍월, 만년청, 이누가미, 갑옷무사 등 일부 식신의 경우 전체적인 스킬 구조를 재구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러한 대대적인 변화에 맞춰, 대규모 이벤트도 마련됐다. 모든 이용자들에게 식신 소환을 위한 ‘신비한 부적’ 10장이 제공되며, 오는 24일까지 게임 플레이 시 얻을 수 있는 포인트를 모아 각종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백귀제’가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2018년에도 속이 꽉 찬 신규 콘텐츠와 풍성한 이벤트로 이용자 여러분께 보답할 계획이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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