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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VU] 이 정도면 별이 다섯 개! '검은사막 모바일'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하 검사모)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한정된 인원이 한정된 시간에만 참여 가능한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전예약 가입자가 12일 기준 370만명을 돌파한 ‘검사모’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서버의 안정적 동작과 콘텐츠의 재미, 서비스 관련 제반 사항들을 점검했는데 테스트가 진행되는 동안 서버에서는 큰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아 유저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온라인 게임에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는 그래픽과 이펙트, 전투에서 보여지는 액션, 전쟁 콘텐츠 외에 갖춰진 다양한 생활 콘텐츠, 유저가 선택할 수 있고 다양하게 마련된 편의성, 뽑기가 최소화된 상점 등 모바일 MMORPG가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다.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원작급 퀄리티

이번 테스트에서 플레이 가능한 직업은 검과 방패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근접전 전문의 워리어, 활 공격에 능통한 엘프 종족인 레인저, 지팡이와 단검을 사용해 원거리형 거대 마법과 위력적 원소 마법을 구사하는 인간 마법사 위치, 거대한 도끼와 몸을 무기로 사용하는 수인계 캐릭터의 자이언트, 신성력을 기반으로 아군 회복과 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하는 발키리 등 총 5종이었다.

캐릭터를 선택하면 커스터마이징이 진행되는데, 그 동안 펄어비스가 꾸준한 강점으로 내세운 만큼 그 퀄리티는 상당한 수준이었다. 간편 모드와 전문가 모드를 통해 유저의 스타일에 따라 간단하게 혹은 디테일하게 설정이 가능토록 했다.

커스터마이징에서는 얼굴, 머리, 체형 등의 부분에서 조절이 가능했다. 특히 얼굴은 20여 부위의 조절이 가능했고 심지어 헤어스타일의 흘러내림과 꼬임 등 형태까지도 유저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원작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그래픽과 게임 진행, 편의성 부분도 만족할 수준

게임이 시작되면 유저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린 흑정령을 통한 튜토리얼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조작 및 게임 플레이 방법을 익히게 된다.

이때부터 보여지는 본격적인 ‘검사모’의 그래픽 퀄리티는 원작 그대로라고 봐도 무방했다. 캐릭터나 배경의 퀄리티는 물론 액션과 스킬 연출 등은 대부분의 유저들이 호평했고 기기별 상황에 따라 세세한 설정이 가능했으며 이러한 퀄리티에도 로딩은 길지 않은 편이었다.

자동에 대한 부분도 물 흐르듯 이어진다. 화면 오른쪽에 노출되는 퀘스트 항목을 선택하면 목적지로 이동하거나 퀘스트의 설명이 이어지며 수행에 들어가게 된다. 말이 있다면 자동 탑승 후 이동하기 때문에 더 빨리 갈 수 있다.

목적지에 와서 전투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자동 전투로 변경시켜준다. 자동 전투를 진행하는 인공지능은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다. 상황에 따라 회피와 스킬을 자연스럽게 이어쓰며 부드럽게 공격을 이어간다.

물약 슬롯에 물약을 넣으면 설정된 HP의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사용한다. 퀘스트가 끝나고 완료 버튼을 누르면 자동 전투가 해제되고 목적지로의 이동을 시작한다. 퀘스트 중 중요 임무가 시작되면 별도의 인스턴스 형태로 구분되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장비의 능력을 올리려면 블랙 스톤을 이용해 장비 돌파를 진행해야 한다. 실패하면 돌파 확률만 초기화되기 때문에 하향되지 않지만 장신구만 실패하면 돌파 수치가 모두 초기화된다. 돌파 확률도 유저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유저들에게 색다르게 다가갔다. 그리고 이미 돌파된 장비를 잠재력 전수를 통해 더 좋은 장비로 옮길 수 있어 블랙 스톤의 부담도 적다.

 

■ 영지를 통한 생활 콘텐츠, 또 하나의 게임 같아

‘검사모’에서는 그 자체로 새로운 게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알차게 구성된 생활 콘텐츠가 있는데 이는 영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유저가 첫 보스인 빨간코를 잡으면 영지가 부여된다. 영지 내에서는 영지민을 고용해 채집-채광-벌목-건축 등 다양한 지시를 내릴 수 있는데 영지민을 고용하려면 퀘스트를 진행하며 얻는 마을공헌도가 필요하다.

영지 내 건물로는 부족한 자원을 교류할 수 있는 고역소, 다양한 제작이 가능한 공방, 가축을 사육하는 축사, 일시적 버프를 주는 석상, 물리친 지역별 우두머리와 다시 겨뤄 다양한 자원을 얻는 토벌, 씨를 심어 수확을 할 수 있는 텃밭 등이 있다. 영지 내 건물들은 유저 마음대로 배치가 가능하고 영지 내에 자체 퀘스트도 있어 수행이 가능하다.

영지는 건물의 증축으로 성장이 가능하고 점차 부지도 확장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원 수급이 필요한데, 이것은 필드에서의 채집과 연계되어 있어 게임 플레이와의 유기적 연결이 비교적 자연스럽게 되어 있었다. 전투를 하는 도중에도 눈에 띄는 필요 자원이 있다면 틈틈이 주워담아야 해서 단순히 전투에만 열중하지 않도록 했다.

 

■ 최소화된 장비 뽑기…일부 문제들은 해결돼야

‘검사모’에서는 무분별한 장비 뽑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에 따라 ‘검사모’의 상점에 구비된 유료 재화 상품들은 꾸미기나 물약, 탑승물, 반려동물, 가방 등 대부분 보조 개념의 아이템들이었고, 이것들은 캐릭터 성장에 미치는 부분이 크지 않은 것이다.

상점의 판매 상품 중 전투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장신구나 광원석 뿐이고 이마저도 골드로도 살 수 있다. 직접적 영향을 주는 장비를 뽑는 것은 게임 플레이 중 얻는 주화를 샤카투 상점에서 사용해야만 가능했지만 의존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검사모’에도 유저들의 일부 불만은 존재했다. 유저들은 시야 추가 확보 및 블러 설정, 반자동 도입, 회피 버튼 개선, 영지, 등 일부 UI 개선, 등의 의견을 표출했다. 개발사인 펄어비스 측은 테스트 중 발생한 문제점 및 건의 사항들을 개선해 2월 내에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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