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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 1조 매출-20억 이익...자회사 네오플은 1조 이익

넥슨코리아가 2017년 매출이 1조를 넘어섰지만 순이익 20억원이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반면 자회사인 네오플은 매출 1조원을 넘어섰지만 영업이익도 1조원을 기록하는 역대 최대 성적표를 받았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10일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7년 매출은 1조 297억원, 영업이익은 673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4억원이 증가(10.6%)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7억원이 감소(-27.6%)했고 순이익은 무려 403억원이 감소(-95.3%)했다.

넥슨코리아의 5년간 실적을 정리해보면 2013년 매출 1조 2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급격한 하향세를 기록했다가 모바일 게임 사업이 순항하며 다시 1조 매출에 복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014년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순이익 역시 마찬가지다.

참고로 2016년의 실적에서 순이익이 5천억원 정도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2013~15년에 네오플이 넥슨코리아에 지급한 배당금이 넥슨코리아의 순이익에 배당금수익으로 반영된 것의 영향이다

이러한 이익 하락세는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로 인한 비용 소모가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넥슨코리아는 각 마켓 등에서 발생한 지급수수료로 전년의 1,856억원 대비 17.5%(324억원) 오른 2,181억원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알리는 광고선전비로 전년의 958억원 대비 23.5%(225억원) 오른 1,183억원을 지불했다.

하지만 이같은 하락세에 비해 해외 흥행은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 2017년 국가별 매출을 보면 국내에서 전기 대비 190억원(2.5%)이 늘어난 7,876억원을 기록했고 중국은 184억원(34%)이 늘어난 723억원, 일본은 346억원(150%)이 늘어난 577억원, 미주 지역은 17억원(6.8%)이 늘어난 273억원, 유럽 지역은 6억원(-7.7%)이 줄어든 75억원, 기타 지역에서 250억원(48.3%)이 늘어난 7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과 일본, 기타 지역의 급격한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이에 따라 넥슨코리아의 이익 하락세에 반등을 주기 위한 온라인 게임들의 흥행이 더욱 절실해졌다. 넥슨코리아는 올해 PC 온라인으로 '천애명월도'와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시작으로 '피파온라인4', '배틀라이트', '타이탄폴 온라인', '아스텔리아', 그리고 '메이플스토리2'의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외부 IP를 활용하거나 퍼블리싱 형식으로 서비스될 게임들이어서 흥행에 따른 분배도 모바일 게임처럼 고스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회사인 네오플 역시 지난 10일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7년 매출이 1조 1,495억원, 영업이익 1조 636억원, 순이익 7,1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사 중 영업이익이 1조를 돌파한 것은 네오플이 최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814억원이 증가(49.6%)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87억원이 증가(60%)했으며 순이익은 867억원이 증가(13.7%)가는 기록적 성장을 보여줬다.

국가별 매출에서도 중국 지역은 전년에 기록한 6,840억원 대비 3,734억원(54.6%)이 오른 1조 57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네오플 전체 매출의 92% 이상을 중국의 비중으로 채웠다.

이런 성장은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흥행이 기반이 됐다. '던전앤파이터'는 아직도 중국에서 인기순위 2위에 랭크되는 등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명절 및 휴가 시즌에 진행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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