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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히트'의 일본 공략법, '얼굴의 애니메이션화'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멀티 히어로 RPG '오버히트'가 일본 공략을 위해 대대적인 성형 수술을 단행했다. 캐릭터의 얼굴풍을 상당 부분 바꾼 것.

'오버히트'는 지난 12일 일본 지역 사전예약 페이지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출시를 위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갔다.

사전예약 페이지에 따르면 달성자 수에 따른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인데, 일본은 사전등록 문화가 아직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만큼 최소 3만명부터 최대 20만명으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국내 게임 업계에서는 일본에 진출하기 전 다양한 방법의 현지화를 진행한다. 국산 게임 중 일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세븐나이츠'나 '리니지2레볼루션'의 경우에는 더 화려한 연출, 캐릭터 성장 구조, 진화 구조 등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단, 그래픽에서는 큰 변화를 준 적은 드물었다. 오히려 서구권에 진출 시 외형이 변하는 사례는 많았다.

그런데 '오버히트'는 외형 중 특히 캐릭터 얼굴에 변화를 주며 일본 현지화의 핵심으로 삼았다. 넷게임즈와 넥슨은 일본 지역의 흥행을 위해 실사풍이던 기존의 캐릭터 얼굴을 일본 취향에 맞는 애니메이션 풍으로 변경했다.

국내 서비스 중인 '오버히트'의 캐릭터 얼굴은 각자 개성이 강한 실사풍의 스타일을 채택했다. 특히 여성 캐릭터들은 각자의 개성에 맞는 짙은 화장과 강렬한 눈매를 통해 캐릭터들만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오버히트' 일본 버전에서는 개성 강한 몇몇 캐릭터의 얼굴에 변화를 줬음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오버히트'의 대표 캐릭터인 프레이, 그리고 블로섬과 리무, 샤나, 엘리자베스 등 여성 캐릭터들은 전반적으로 화장기가 빠지거나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애니메이션 풍으로 변경됐다.

▲ 한국버전 프레이(왼쪽)와 일본버전 프레이(오른쪽)
▲ 한국버전 블로섬(왼쪽)과 일본버전 블로섬(오른쪽)
▲ 한국버전 리무(왼쪽)와 일본버전 리무(오른쪽)
▲ 한국버전 샤나(왼쪽)와 일본버전 샤나(오른쪽)
▲ 한국버전 엘리자베스(왼쪽)와 일본버전 엘리자베스(오른쪽)

남성 캐릭터인 앗슈는 눈매와 코, 그리고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으며 그 외의 캐릭터들도 소소한 변화를 줬다.

▲ 한국버전 앗슈(왼쪽)와 일본버전 앗슈(오른쪽)

그리고 캐릭터의 이름도 대부분 변경했다. 주인공급 캐릭터인 나트와 프레이는 애쉬와 소피아로, 샤나는 렌, 리무는 콜레트, 키르는 말피온, 아크날은 안젤로, 앗슈는 알렉스 등 전면적인 변화를 줬다.

여기에 '너의 이름은'의 타카기 신타, '하이큐!'의 카게야마 토비오 등의 성우였던 이시카와 카이토, '러브 라이브!'의 미나미 코토리, '케모노 프렌즈'의 가방 등의 성우였던 우치다 아야, '진격의 거인'의 미카사 아커만과 '니어 오토마타'의 2B의 성우였던 이시카와 유이, '테니스의 왕자'의 에치젠 료마, '세일러문'의 우라누스 등의 성우였던 미나가와 준코 등 유명 성우들을 기용해 '오버히트'의 흥행을 위한 발판으로 마련했다.

액션 RPG '히트'로 일본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넷게임즈와 넥슨이 고퀄리티 그래픽과 일본에서 인기 있는 수집형 RPG 장르, 그리고 '히트'로 익힌 현지 서비스 노하우을 앞세운 '오버히트'가 국산 게임의 일본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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