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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18] 게임재화 이상 증감 탐지, 다양한 변수 고려해야

24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에서 엄혜민 엔씨소프트 분석모델링팀원은 "회귀 모델 기반 게임재화 이상 증감 탐지 룰 개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게임 재화 이상 탐지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그는 "게임 경제 관점에서 재화량 모니터링은 중요하다. 계속 늘어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화폐 가치가 하락해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간 빈부 격차가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적절히 재화를 모으고 쓰는지 체크하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혹 버그나 어뷰징으로 재화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최악의 경우 서버 롤백까지 해야 할 수 있어서 조기 감지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며, 업무 효율을 위해 자동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게임 재화 이상 현상에는 새벽시간대에 어뷰징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며 24시간이나 1주일, 월 계절 등등 주기성으로 일어나거나 여러 이벤트들에 의한 영향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현상을 찾기 위해 주기성과 이벤트, 그리고 정상 상태를 정의하고 크게 벗어난 경우를 이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그는 밝혔다.

재화 증감량을 예측하기 위한 데이터 조기 탐지를 위해 그는 값에 영향을 주는 조건을 고려해 구한 평균인 회귀 모델을 생성했다. 데이터 탐색을 통해 증감 추이나 변동, 변화 등을 확인하고 점검 시간, 이용시간, 레이드 등 각종 변수를 회귀 모델의 설명 변수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실제값이 예측 상/하한선을 초과하면 이상 데이터로 탐지하는 것이다. 물론 유저가 모아둔 아이템을 한 번에 파는 정상적 경우도 있어서, 특정 시간 동안 여러 번 이상값이 발생하는 경우 알람을 알리는 추가 규칙을 정했다.

일반적인 이상 데이터는 이 방법으로 탐지되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고 한다. 소수 유저가 버그를 악용해 급변하지 않지만 재화가 지속 증가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는데, 예측값과 실제값 차이인 잔차를 이용해 0을 평균으로 하는 정규 분포를 도출하고, 만약 이 값이 한 쪽으로 쏠린 분포를 보이면 이상으로 탐지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자동 프로세스를 통해 상한선을 이탈하는 현상이 탐지될 경우 운영자에게 모니터링 알람과 메일링을 전달하게 되고 원인을 분석한 뒤 모델 재학습을 진행하는 순환 구조로 이뤄지도록 적용했다. 여기에 모니터링 페이지를 구축해 증감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버그나 어뷰징 발생 확률은 낮지만 지속적 모니터링을 하면 운영자 업무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게임 재화 부분에서는 이러한 모델을 참고해 업무에 활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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