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국내에서는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PC MMORPG '천애명월도'가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 중이다. 관련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는데, 원작 못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는 지난 26일 '천애명월도'의 출시 3주년을 맞아 중국 둥양에서 개최한 축하 행사에서 향후 선보일 신규 콘텐츠를 공개한 뒤, 행사 마지막에 '천애명월도 모바일'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완성된 캐릭터의 모습이 선보여졌는데, 영상에서는 얼굴과 머리 형태 등을 바꾸는 모습이 보여졌다. 원작이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워낙 잘 지원했던 만큼 원작에 필적할만한 커스터마이징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인터페이스 상에서는 체형 및 광원 아이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원작이 얼굴, 화장, 헤어 등 3개 카테고리만을 바꿀 수 있었던 만큼 그 아이콘은 복장 변경 혹은 캐릭터의 전체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콘일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완성된 캐릭터가 데모 형태로 보여졌는데, 캐릭터의 표현은 물론 배경 표현의 퀄리티가 원작과 큰 차이가 없어보일 정도로 상당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이 자리에서는 해당 영상만이 공개됐으며, 7월 말 열리는 텐센트 모바일 게임 컨퍼런스를 통해 '천애명월도 모바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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