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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대회 KSL 출범...’트위치’ 독점중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대회를 직접 운영한다. 대회 이름은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이며,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독점 생중계한다. 15일부터 참가신청을 받고, 7월 19일 16강 본선, 9월 8일 시즌1 결승전이 열린다. 본선 경기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2018년에 2번의 대회가 예정되어 있고, 각 대회당 상금은 8천만 원이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15일 발표회를 열고 이 사실을 알렸다. 블리자드 e스포츠실 국기봉 실장은 “과거 20년 동안 ‘스타크래프트’가 지속해서 인기를 유지했던 원동력 중 하나는 e스포츠라고 생각한다. 2017년에 열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행사에서 앞으로도 이 인기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래서 블리자드가 직접 운영하는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회 이름은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orea Starcraft League, 이하 KSL)다. 대회 로고의 붉은색과 파란색은 대한민국 국기의 태극문양 색깔에서 딴 것이다. 대회에는 일반인, 외국인, 프로게이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중간에 있는 오프라인 예선과 본선은 대회 장소로 직접 와야 한다.

KSL 시즌1 참가 신청은 15일 오후 3시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그 이후에 온라인 예선, 오프라인 예선, 본선(16강), 결승(9월 8일)으로 이어진다. 16강 부터는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16강은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각 조(4명)에서 상위 2명이 8강에 진출한다. 8강은 5전 3선승제 토너먼트, 4강과 결승전은 7전 4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상위 4명은 다음 리그에 바로 진출할 수 있다. KSL 시즌2는 9월 9일부터 참가등록을 받고, 10월 18일 16강 본선, 12월 15일 결승전이 열린다.

방송은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독점으로 한다. 방송 내용은 기존 경기 하이라이트, 그 날 경기, 경기 종료후 토크쇼 및 경기 리뷰 등으로 구성된다. 방송시간은 한국 시각으로 저녁 7시이다. 한국어 중계진은 김철민 캐스터(전 MBC게임 캐스터), 전태규(전 프로게이머) 해설위원, 박성진(전 프로게이머 및 코치) 해설위원으로 구성됐다. 영어 중계는 GSL과 ASL 및 다양한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중계했던 댄과 닉이 담당한다.

발표 현장에서 사회를 본 김철민 캐스터는 “기존 대회 이름은 보통 방송사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는데, 이 대회 이름은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다. 이젠 ‘국민 캐스터’가 됐다고 자부한다.(웃음)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팬 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등 다른 대회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 대회는 계속 진행되며, 대회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상호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하는 질의 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블리자드 코리아 e스포츠실 국기봉 실장

 

Q. 대회를 진행하면서 밸런스 패치를 할 예정은 있는지? 아니면 현재 버전으로 계속 대회를 진행하는 것인가?
국기봉 실장: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개발할 때 거의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요청한 것은, ‘게임 밸런스는 건드리지 말고 그래픽만 업그레이드하라’는 것이었다. 단, 게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몇몇 버그는 고쳤다. 그래서 현재 시점에서 밸런스 패치 계획은 없다. 물론, 이 부분은 대회를 진행하면서 시청자분들과 관계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겠다.

Q. 본선이 열리는 장소는 어디인가? 그리고 결승전은 특별한 장소에서 진행되는지?
국기봉 실장:
 대회 장소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선정했다. 본선 장소와 결승전 장소는 별도로 말씀 드리겠다.

Q. 블리자드가 직접 대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국기봉 실장:
 블리자드는 현재 다수의 자사 게임 e스포츠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대회도 블리자드가 직접 운영하는 것은 크게 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Q. 현재 ASL 같은 다른 대회도 진행되고 있다. KSL이 ASL과 차별되는 점을 강조하자면? 그리고 두 대회 일정이 서로 겹치게 되진 않을까?
국기봉 실장: 
일단 이름이 다르다.(웃음) 그리고 게임을 개발한 블리자드가 직접 운영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더 안정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정은 다른 대회 관계자와 서로 협의를 하고 있다.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물론, 대회를 진행 하다보면 부분적으로 일정이 겹칠 가능성은 있다.

Q. e스포츠에서 종종 승부조작 사건이 벌어졌다. KSL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소양 교육 같은 것을 진행하는지?
국기봉 실장:
 그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참가하는 선수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도록 하겠다.

Q. KSL에서 사용될 경기 맵은 블리자드가 직접 제작하는 것인가?
국기봉 실장:
 예전에 선수들에게 물어봤는데, 선수 입장에서는 래더 맵하고 리그 맵이 일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최대한 래더 맵하고 경기 맵을 일치 시키려고 한다.

Q. 대회가 흥행하려면 대회간의 경쟁 의식도 중요하다.
국기봉 실장:
 ‘스타크래프트’는 다양한 대회가 개최됐었다. 그 대회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한 측면도 있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선수들이 바라는 것과, 팬들이 바라는 것이 조금씩 달랐다. 지금은 상황이 변해서, 선수들이 개인 방송도 한다. 그래서 선수들은 많은 대회가 열리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떤 대회가 열리든, 결국은 서로 의식하면서 경쟁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Q. 나중에 팀 단위로 진행되는 ‘프로리그’도 계획되어 있는지?
국기봉 실장:
 일단 개인리그를 잘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 부분은 개인리그가 잘 정착되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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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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