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에 새로운 어둠이 찾아왔다. 신규 캐릭터 ‘다크나이트’다. 원작 ‘검은사막’에서 화려한 공격과 공수 밸런스로 큰 사랑을 받은 이 캐릭터는 모바일에서도 인기가 이어져 모험가들의 발길을 칼페온과 발렌시아 대륙으로 이끌고 있다.

부 캐릭터 육성은 부담되는 일이다. 이미 수행한 퀘스트를 반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아깝고, 방어구를 처음부터 갖춰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하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은 아주 약간의 수고를 들이면 손쉽게 부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다크나이트 육성도 마찬가지다.

◆ 주 캐릭터 장비를 옮겨 초반 구역을 광속으로 넘기자

‘검은사막 모바일’은 클래스 구분 없이 장비를 공유할 수 있다. 주 캐릭터로 강화한 장비를 부 캐릭터로 옮겨, 처음부터 높은 전투력을 갖출 수 있다.

다크나이트는 주무기로 고유 장비 태도를 사용한다. 반면 보조무기는 장식매듭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이언트를 육성해온 유저라면 주무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어구를 옮길 수 있다. 이를 통해 1레벨부터 1000이 넘는 전투력으로 초반 지역을 광속으로 넘길 수 있다.

장비를 옮기려면 영지를 어느 정도 육성해야 한다. 계정이 공유하는 창고를 통해 장비를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주 캐릭터로 접속해, 영지를 선택한 뒤, 창고에 방어구를 옮기고, 부 캐릭터로 이를 꺼내면 된다. 전투력은 곧 사냥 속도를 뜻하기 때문에, 다소 번거로운 낮은 레벨 구간을 순식간에 넘길 수 있다.

◆ 샤카투 상점, 무기-방어구 보다 ‘악세서리’

샤카투 상점에서는 주무기나 방어구보다 악세서리를 뽑는 것이 낫다. 서비스 기간이 누적되면서 거래소에 주무기와 방어구 매물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악세서리는 입수처가 한정된 만큼 입수 난이도도 높고, 쓰임새도 많다.

발렌시아 거래소 기준으로 악세서리 유일(보라색) 등급은 10~30만 은화, 전설 500~700만 은화, 신화 등급 1억 은화에 거래가가 형성돼 있다. 이는 같은 등급의 무기나 방어구보다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 가까이 높은 가격이다.

따라서 샤카투의 상점 뽑기로 좋은 악세서리 판매해 얻은 은화로 거래소에서 기본 방어구와 무기를 구입하는게 더 효율적이다. 물론, 꼭 필요한 악세서리를 뽑았다면 착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 시간이 없다고요? 최후의 선택 ‘복귀자 패키지’

진득하게 게임을 즐길 시간이 없다면 복귀 유저 패키지 구입도 고려해볼 만하다. 4세대 말을 사용할 수 있는 마패와 1,200블랙펄, 3세대 반려동물 2개, 전투와 영지 플러스 14일권 등을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1억에 달하는 은화가 포함돼 있어 전설급 방어구와 신화급 무기를 구매해 기초를 다지는 것이 좋다.

또, 현재 복귀자 이벤트로 신화 등급 ‘발크스의 장갑’과 전설 등급 ‘하비엘의 반지’을 얻을 수 있고, 나머지 부위를 거래소에서 필요에 따라 구입해 착용하면 마의 구간인 전투력 1,600~1,800 구간을 쉽게 넘길 수 있다.

단, 모든 아이템을 게임 속에서 획득하고 거래하는 것이 주요 콘텐츠이자 강점인 ‘검은사막 모바일’인 만큼 ‘복귀자 패키지’ 구입은 필수가 아닌 선택임을 잊지 말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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