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중국 게임 업계 및 업체들과 관련된 크고 작은 소식을 정리하는 코너, 위클리 차이나입니다. 이번 주 소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던전앤파이터’ 중국 10주년 기념 행사…전 세계 누적 매출 11조 원 돌파

텐센트가 ‘던전앤파이터’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중국 ‘던전앤파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이 공개됐습니다. 또한, 2D 그래픽으로 개발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게임의 모습과 ‘던전앤파이터’ 관련 시네마틱 영상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또한, ‘던전앤파이터’의 IP를 가지고 있는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전 세계 누적 매출이 100억 달러(약 11조 원)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향후 ‘던전앤파이터’라는 IP를 애니메이션, 만화, 음악, 소설 등 다양한 장르로 활용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 텐센트, ‘미성년자 게임결제 확인’ 시스템 시험 도입

중국에서 게임 포털을 운영하는 텐센트가 20일 미성년자 유저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시험적으로 도입했습니다. 미성년자 유저가 텐센트 게임에서 하루에 500위안(약 8만 5천 원, PC-모바일 포함)이상을 사용할 경우, 텐센트의 고객 서비스 팀이 해당 계정 주인에게 연락해서 현재 결제 금액을 알려주고 결제에 대한 확인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미성년자 유저가 한 번에 과도한 결제를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현재 이 시스템이 적용된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 ‘왕자영요’, ‘QQ 스피드’ 등이며, 텐센트는 고객에게 직접 연락하기 위해 200명의 고객 서비스 팀을 준비했습니다. 텐센트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더 발전시켜서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의 게임 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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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문화여행부, 온라인 체스-카드 게임 전수조사 실시

중국 문화여행부가 온라인 체스 게임과 카드 게임이 ‘도박’으로 악용되는 지에 대해 대대적인 전수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루어지며, 유명 온라인게임 브랜드 위주로 전수 조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문화여행부는 “위챗, 바이두, 웨이보 등 유명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 카드 게임에서, 유저가 얻은 점수에 대해 현금, 현물, 쿠폰 등을 지급하는 행위가 발생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것이다”며 “주변에서 이런 행위를 목격했다면 문화여행부에 신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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