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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 간의 저작권 소송, 펍지가 철회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가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에 제기한 저작권 소송을 취하했다.

펍지는 지난 1월 에픽게임즈 코리아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저작권 침해 소송 및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저작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펍지는 이 소송을 취하했다. 단순히 소송을 취하한 것인지, 양사 간에 합의가 이루어진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펍지 관계자는 “저작권 소송을 취하한 것은 사실이며, 양사는 이 문제에 대해 계속 소통하고 있다. 더 구체적인 것은 밝히기 힘들다”고 전했다.

펍지가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에 스팀에서 미리 해보기(얼리 억세스)로 공개된 후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2017년 여름, 에픽게임즈는 TPS 게임 ‘포트나이트’에 ‘배틀로얄’ 모드를 무료로 추가했다. 그 이후 ‘포트나이트’의 인기는 북미-유럽에서 급상승했다. PC-콘솔-모바일(iOS 출시, 안드로이드 미출시)로 모두 출시되어 다양한 기종에서 많은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펍지와 에픽게임즈는 언리얼엔진과 관련된 협력사이기도 하다. 펍지가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하면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4를 사용한 것. 그런데 협력사인 에픽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장르 게임을 시장에 내놓자 펍지 측은 이에 대해 ‘유감이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번 소송 취하에 대해 업계에서는 텐센트가 이 소송 취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텐센트는 에픽게임즈 지분 약 48%를 가지고 있고, 펍지의 모회사인 블루홀의 지분도 약 5%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증권가에서는 텐센트가 블루홀 지분 10%를 추가로 구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양 사의 지분을 모두 가지고 있는 텐센트가 이번 저작권 소송을 중재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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