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29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6월 마지막 정기점검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마무리했다.

이날 패치는 편의성과 재미를 늘리는 데 집중돼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연금석의 추가다. 새로인 장신구인 연금석은 영지에서 입장가능한 ‘고대 유적’에서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신화 등급으로 드랍 된다.

연금석은 고유 효과를 높이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주 무기와 보조 무기, 방어구의 돌파 단계를 1부터 4까지 추가하기도 하고, 은화, 아이템, 필드 드랍율 증가, 공격력과 방어력 증가, 오브젝트 공격력 증가, 몬스터 및 유저 피해량 증가 등 다양한 옵션이 랜덤하게 부여된다.

▲신규 장신규 연금석(출처=공식카페)

단, 몇 가지 효과는 증가가 아닌 감소될 수도 있다. 공격력과 방어력은 각각 적게는 10부터 150까지 깎이며, 공격속도와 생명력도 감소 대상에 속한다.

이런 부정적인 옵션을 가진 연금석은 연금 공방에서 합성해 다른 능력을 가진 연금석과 마력의 정수(50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연금석 옵션 테이블(출처=공식카페)

길드 전쟁 규칙과 기록 방식도 일부 변했다. 변경된 룰에 따르면 길드 전쟁은 길드 자금으로 선포해 2일간 유지되며, 제압수가 높은 쪽이 승리한다. 또, 누적 제압 수가 100이상 차이날 경우 즉시 전쟁이 종료된다.

전쟁기록은 시즌 동안 확인할 수 있고, 빼앗은 깃발 목록에 상대 길드 깃발이 추가되는 식으로 변했다. 다음 전쟁 시즌은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며, 그동안 획득한 깃발 포인트에 따라 길드 랭킹이 추가된다.

이밖에 길드 대장이 길드의 성향을 전투형-친목형-중립형으로 골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길드 가입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유용해 보인다.

캐릭터에 대한 밸런스 패치도 진행됐다. 내용을 요약하면 전 캐릭터의 일반 기술 최대 레벨이 45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일부 캐릭터의 사냥(PVE) 공격력 증가량과 대기시간이 조정됐다.

‘검은사막 모바일’ 패치 내용은 공식카페 혹은 게임 내 커뮤니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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