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가 5월 31일 월드컵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월드컵 모드는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막하는 ‘2018 피파 월드컵 러시아’(이하 러시아 월드컵)를 소재로 개발된 콘텐츠다. 유저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중 한 국가를 선택해서 실제 조 편성 결과를 토대로 대회를 진행하게 된다.

월드컵 모드는 한시적으로만 운영된다. (‘피파온라인4 한국 서비스사인 넥슨은 아직 월드컵 모드의 종료 시점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이에 ‘피파온라인4’ 월드컵 모드에 등장하는 잉글랜드 대표팀 플레이 영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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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우승했었다. 그 이후에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2000년대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등 유명 선수들이 많아서 항상 기대치는 높았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은 그 기대에 걸맞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꼴찌로 탈락하는 망신도 당했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일단, 대표팀 선수들의 평균 나이가 26세로 기존에 비해 많이 낮아졌다. 주장인 해리 케인(토트넘, 25)은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연소 주장이다.

주전은 해리 케인과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니 웰벡(아스널)이 포진한 공격진에 조던 헨더슨(리버풀), 델레 알리(토트넘), 에릭 다이어(토트넘)가 중원을 지킨다. 수비진에는 개리 케이힐(첼시), 필 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등이 버티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라인업은 2000년대 라인업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조 1위에 올라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해리 케인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잉글랜드는 8강까지 진출했다. 잉글랜드가 8강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승리하면, 28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해리 캐인은 월드컵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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