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16강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승점 사냥에 나선 LCK 대표 kt 롤스터(KT)는 2승째를, 젠지(GEN)는 2연패 뒤 꿀 같은 1승을 챙겼다. 상대는 각각 매드 팀(MAD)과 클라우드9(C9).

KT는 LCK 1시드다운 경기력으로 MAD를 챙겼다. 이렐리아와 스웨인으로 전략적인 수를 건 ‘스멥’ 송경호와 ‘유칼’ 손우현의 활약이 특히 눈부셨다.

유칼은 위기에 빠진 스멥을 살리는 컨트롤로 팀을 든든하게 뒷받침했다. 여기에 ‘스코어’ 고동빈이 탈리야의 궁극기로 맵을 누비며 팀을 도왔다. 든든한 서포터 ‘마타’ 조세형은 이날도 전폭적인 서포트로 추진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GEN은 이날 첫 승리의 맛을 봤다. 이날 승부는 챔피언 선택과 금지(밴픽)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뽀삐, 탈리야, 아트록스, 루시안, 라칸 등 소규모 싸움에서 강력한 챔피언을 위주로 힘 싸움에 나선 것. 합류와 기습을 통한 운영 이득에 치중했던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크라운’ 이민호는 아트록스로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적극적인 교전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큐베’ 이성진은 반격에 나선 상대 ‘자르반 4세’를 E스킬로 밀어내며 팀을 구하는 등 24분 30여초 만에 롤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조별 순위표(출처=공식 중계 캡쳐)

◆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16강 그룹스테이지 3일차
1경기 매드 팀(MAD) 패-승 kt 롤스터(KT)
2경기 팀 리퀴드(TL) 패-승 에드워드게이밍(EDG)
3경기 프나틱(FNC) 패-승 인빅터스게이밍(IG)
4경기 100 씨브즈 승-패 지렉스(GRX)
5경기 로얄네버기브업(RNG) 승-패 팀 바이탈리티
6경기 클라우드9(C9) 패-승 젠지(GEN)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