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테트리스'에 배틀로얄을 가미한 모바일 게임 ‘테트리스 로얄’이 연내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N3TWORK’라는 게임 업체가 ‘테트리스 로얄’이라는 신작 모바일 게임을 발표했다. 이 업체는 ‘테트리스’의 저작권을 보유한 테트리스 컴퍼니(The Tetris Company)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N3TWORK’는 이번 계약을 통해, ‘테트리스’를 소재로 하는 게임을 개발하고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출시할 권한을 확보했다.

앞으로 ‘N3TWORK’는 ‘테트리스’ 관련 게임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며, ‘테트리스 로얄’이 첫 번째 게임이다. ‘N3TWORK’ 창립자 닐 영은 “테트리스는 오랫동안 전 세계에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게임 산업의 아이콘 중 하나이다”라며 “전 세계의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테트리스’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 ‘N3TWORK’는 스스로를 ‘새로운 방식의 게임, 매체,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직군의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테트리스 로얄’은 다양한 모드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것은 ‘테트리스’에 배틀로얄의 규칙을 가미한 모드로, 100명의 유저가 참가해서 ‘테트리스’로 경쟁을 벌인다. 아직 이 모드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테트리스 99’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각 시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 유저는 ‘순위표’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외에 혼자서 진행할 수 있는 ‘솔로 마라톤’ 모드와 ‘일일 퀘스트’ 같은 요소도 있다.

‘테트리스 로얄’은 연내에 몇몇 지역에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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