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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기어 GC110, 간편한 등록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스위치

사무실은 물론 가정에서도 네트워크 기기를 쓰는 일이 많아졌다. 개인용 컴퓨터를 시작으로 IP TV, IP 전화기, 프린터, 프로젝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편리함과 효율성을 높이는 추세다. 대부분의 기기가 무선으로 연결되는 시대지만, 안정성 측면에서는 아직 불안한 게 현실이다. 특히, 안정된 네트워크가 중요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아직 유선 연결이 나은 실정이다.

유선 연결하면 떠오르는 장비는 스위칭 허브다. 유선 연결에 필요한 랜 포트 수를 늘려주는 기기로 시작해, 최근에는 고급 관리 기능을 품은 똑똑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넷기어 VIZN 앱 매니지드 스마트 클라우드 스위치(이하 넷기어 GC110)’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는 고급 기능과 원격 관리의 편리함을 더한 똑똑한 제품이다.

 

■ 깔끔함이 돋보이는 외모

넷기어 GC110 박스에는 본체와 전원 어댑터, 벽면 설치를 위한 나사, 탁상 설치를 위한 고무 풋 패드 4개, 설치 설명서가 들어있다. 다른 제품과 비슷한 구성이나, 기능은 꽤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먼저 제품의 외형을 통해 드러난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자.

넷기어 GC110은 깔끔한 외형으로 디자인됐다. 직사각형 모양의 본체는 구석이 둥글게 처리돼 부드러운 느낌이 두드러진다. 사이즈는 314 x 187 x43mm로 일반 허브보다 작은 편이다. 상판은 하얀색, 하판은 연한 회색의 투톤으로 대비돼 모던한 느낌도 강조됐다.

전면 디자인은 더 단순하다. 왼쪽에 전원과 클라우드 상태를 보여주는 2개의 LED가 있고, 오른쪽에 제품 로고가 새겨졌다. 자세히 보면 아래쪽에는 3개의 접합부가 보인다.

양옆은 환풍구가 뚫려있다. 이곳을 통해 공기가 순환되며 기기를 냉각하는 방식이다. 냉각팬이 없는 무팬 방식이라 소음에서도 자유롭다. 혹시나 하나는 마음에 테스트 과정에서 틈틈이 손을 대봤지만, 상판만 미지근한 수준이었다. 발열이 거의 없어 별도의 온도 측정은 무의미했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이라면 발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뒷면에는 랜 포트와 상태표시 LED, 전원 어댑터 연결 부 등이 나란히 배치됐다. 8개의 랜 포트는 기가비트 규격이며, 2개의 SFP 광 포트도 탑재해 확장성을 높였다.

▲클라우드 연결과 동작 상태를 보여주는 LED, 리셋 버튼, 기가비트 규격의 랜 포트
▲SFP 광 포트가 두 개 탑재돼 확장성과 유연성이 높다

SFP(Small Form-Factor Pluggable)는 일반 이더넷 포트보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자료 저장을 위한 고급 NAS나 서버를 연결하면 속도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왼쪽에는 전면부와 같이 기기 상태를 표시하는 2개의 LED가 보이며, 초기화를 위한 리셋 버튼, 켄싱턴 락 홀도 위치했다.

아래쪽에는 초기 등록에 필요한 고유 번호, 맥 주소가 적힌 스티커와 벽 설치(월 마운트)에 필요한 홈, 미끄럼 방지 고무 풋 패드를 부착하는 부분이 보인다.

 

■ SFP, 링크 어그리게이션, 모바일 원격 관리 등 다양한 고급 기능 탑재

유선 통신 기술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얼마나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하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됐다. 넷기어 GC110은 VLAN, IPv4/IPv6 트래픽(ACL) 필터링, QoS, 링크 어그리게이션(LACP), 멀티캐스트, 루프 방지, 자동 DoS 공격 방지, 포트 미러링 등 최적화와 보안을 위한 다수의 기능을 지원한다. 제품명의 스마트란 표현이 의미하듯, 대부분의 기능을 자동적으로 적용된다. 네트워크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높은 수준의 네트워크 환경을 꾸릴 수 있다.

▲넷기어 클라우드 앱으로 제품 등록과 설치 테스트를 간편하게 마쳤다
▲넷기어 GC110을 클라우드에 등록하면 클라우드 LED가 점등된다

넷기어의 통합 관리 솔루션인 넷기어 클라우드에 등록해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오픈마켓에서 넷기어 인사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제품을 등록하면 끝난다. 복잡한 설치와 설정을 요구하는 제품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스마트한 부분이다. 제품 등록을 마치면 랜 포트 사용 여부와 속도 제한, 랜선 테스트, 상태 모니터링, 등 유지관리에 필요한 대부분을 설정할 수 있다.

▲포트별 상태(왼쪽)와 포트 설정 마법사 화면. 포트 별 모니터링과 속도제한과 같은 설정을 간편하게 지정할 수 있다
▲야외에서 외부 통신 망으로 넷기어 GC110을 원격 조작할 수 있다

설정도 간편하다. 넷기어 GC110과 스마트폰을 같은 액세스 포인트(AP)나 공유기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등록이 끝난다. 무선 연결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앱에서 QR코드나 바코드를 카메라로 스캔하면 된다. 위에서 언급했듯 원격 접속에 필요한 설정은 넷기어 클라우드가 알아서 처리해준다.

 

■ 풍족한 대역폭과 기가비트 급 빠른 속도는 기본

넷기어 GC110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스위치 허브다. 따라서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제공해야 의미가 있다. 이 제품의 기본기가 얼마나 탄탄한지 알아보기 위해 2대의 노트북 컴퓨터, 1대의 NAS를 연결해 테스트 환경을 꾸렸다. 이후 JPG-RAW 사진과 동영상 파일 약 2553개가 들어있는 폴더와 4.27GB 크기의 단일 압축파일을 복사해 통신 성능을 테스트했다.

먼저 NAS에 사진과 동영상 파일을 복사했을 때 최대 110MB/s에서 최저 55MB/s를 오르내렸다. 파일 크기가 큰 RAW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을 복사할 때는 100MB/s 이상을, 2~3MB의 JPG 사진을 복사할 때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단일 파일을 NAS에 복사했을 때는 평균적으로 100MB/s의 속도를 기록했다. 복사 시작과 중간, 마지막 순간에 약간의 속도 저하가 있었는데, 네트워크보다는 NAS의 CPU와 RAM 점유율에 따른 변화로 보인다. 실제로 테스트에 사용한 NAS를 확인한 결과 CPU와 RAM의 점유율이 높았다. 먼저 테스트에 사용한 사진과 동영상 파일을 정리하는 프로세스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NAS가 안정된 상태에서 다시 진행한 테스트에서는 평균 100MB/s의 속도가 일정하게 측정됐다.

마지막으로 구형 노트북에 공유 폴더를 만들어 단일 압축 파일 복사 속도를 측정했다. 이때는 최대 113MB/s에서 최저 80MB/s가 나왔다. 이 역시 구형 노트북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와 점유율, 하드 디스크의 속도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테스트를 진행하며 넷기어 GC110의 탄탄한 기본기를 알아볼 수 있었다.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은 기본 세팅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속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밖에 총 대역폭이 20Gbps(약 2.5GB/s)에 달함으로,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했을 때의 안정성도 담보됐다. 여기에 넷기어 GC110이 제공하는 포트 별 속도 제한과 QoS 등의 간단한 설정만으로 네트워크 속도와 품질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탄탄한 기본기에 원격 관리의 장점 더한 똑똑한 스위치 허브

넷기어 GC110은 스위치 허브의 기본기와 고급기능에 원격관리라는 한 차원 높은 기능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한 제품이다. 모바일 앱으로 기본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대부분의 고급기능 관리가 가능해 네트워크 관리자의 수고를 한층 덜어주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싶다.

SFP 광 포트와 링크 어그리게이션 등 고급 사용자에게 활용도가 높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좋다. 통신은 속도가 빠를수록 생산성이 높아짐으로, 넷기어 GC110을 통해 핵심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당장은 힘들어도, 언젠가 도입할 예정이라면? 가까운 미래를 대비하는 느낌으로 구매해도 아쉬움이 남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5년간의 품질 보증과 고객지원으로 간편한 사용성과 최고의 성능을 동시에 원하는 사업자의 눈높이에도 잘 맞는다. 사업장을 새로 꾸리거나, 낡은 네트워크 환경을 바꾸고 싶을 때 넷기어 GC110을 기억하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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