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2시간 전, 넥슨 아레나 인근 광장이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전성기가 돌아왔다. 한국은 물론, 중국과 대만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순위를 역주행했다. 이런 가운데 24일 중국과 대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한 ‘2019 카트라이더 글로벌 슈퍼 매치’가 수많은 유저의 관심 속에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400여명의 유저들이 방문해 최고 레이서의 탄생을 지켜봤다. 이들은 선착순으로 배포된 입장권을 얻기 위해 긴 대기 시간을 기다린 마니아들이다. 같은날 오후 12시부터 배포된 입장권을 받기 위한 줄은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를 휘감을 정도였다. 간간이 빗방울이 쏟아지는 궂은 날씨도 이들의 열기를 막을 순 없었다.

▲응원 카드 제작 코너도 사람이 북적였다

경기 시간이 다가오자 넥슨 아레나 주위 광장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입장권을 확보한 관중이 모이기 시작한 것. 그들은 평소같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경기의 시작을 기다렸다.

▲경기 전 컴퓨터 세팅에 들어간 문호준과 유영혁

경기 시작 전, 화제의 중심은 카트황제 문호준의 차지였다. 카트라이더 최고의 선수이자 인기 유튜버인 문호준을 사진에 담기위한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또, 라이벌 유영혁과 박인수, 전대웅과 중국에서 찾아온 스피드 마스터즈, 대만에서 온 포르모사 비스트, 한국 개인방송진행자 연합팀 두두카 부스에도 많은 관중이 몰렸다.

▲Zhou Xing Yu는 문호준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경기 시작 전 중계를 맡은 김대겸 해설, 성승헌 캐스터, 정준 해설과 K ALL STAR 문호준, 스피드 마스터즈 대표 Zhou Xing Yu(SSS), 포르모사 비스트 Liu Chang Heng(Neal), 두두카 김택환이 대표로 연단에 올랐다. 출전 소감과 각오를 묻는 시간이 진행됐는 데, 중국의 문호준으로 불리는 실력자 Zhou Xing Yu가 “드디어 문호준과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가 시작된 현장은 관람객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아찔한 순위 다툼이 발생할 때마다 탄성과 박수, 감탄사 터져 나왔다.

▲리허설 중인 최시은 아나운서(왼쪽)와 김대겸 해설

▲박진감 넘치는 중계로 보는 맛을 더한 김대겸 해설(왼쪽), 성승헌 캐스터, 정준 해설

한편 2019 카트라이더 글로벌 슈퍼 매치는 유저 투표로 선정한 한국 BJ팀(김택환, 강진우, 이중대, 한상현)과 올스타 팀, 중국과 대만 각 1개 팀이 참여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스피드 개인전 성적에 따라 승자를 가렸다.

▲연습은 실전처럼! 경기 시작 전 최적의 세팅을 맞추는데 집중하는 선수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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