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글플레이 캡쳐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 시즌이다. 대규모 업데이트가 집중되는 기간인 만큼 치열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장기흥행 반열에 든 게임이 새로운 콘텐츠의 힘으로 순위를 반등해 눈길을 끈다.

27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 ‘뮤 오리진2’, ‘세븐나이츠’ 등의 순위가 큰 폭으로 올랐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14번째 캐릭터 샤이를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라 주춤했던 순위도 9위까지 치솟았다. 뮤 오리진2 역시 지난 19일 진행한 파티 콘텐츠 고대의 탑과 지역 확장에 힘입어 오랜만에 중위권 복귀를 신고했다. 순위는 17위다.

세븐나이츠는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올랐다. 업데이트가 매출에 크게 반영되는 수집형 RPG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 20일에는 5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23일 신규 영웅 수르트를 선보여 일주일 만에 38계단 상승하는 진기록을 썼다.

장기흥행작의 반등으로 중위권까지의 순위도 소폭 변동됐다. 먼저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최상위권을 나눠 가진 가운데, V4가 매출 4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에오스레드와 달빛조각사는 두 단계 순위가 하락했다. 콘텐츠 보강을 일찍 시작한 영향이 이날 순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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