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닌텐도 스위치보다 강력한 성능을 가진 프로 버전이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꾸준히 제기됐지만 닌텐도는 이를 공식적으로 일축했다. 다만 2020년으로 한정했다.
닌텐도는 최근 발표한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실적 결과를 담은 회계보고서 항목 중에 "2020년에는 새로운 닌텐도 스위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닌텐도의 후루카와 슌타로 사장도 기업 경영 정책 브리핑에서 동일한 발언을 하면서 올해에는 기존과 다른 스위치 버전의 출시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
| 붉은색으로 체크한 부분이 관련 발언의 부분이다 |
그동안 해외 게임 업계에서는 스위치가 기존 제품과 다른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는 추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거치형이 아닌 저렴한 휴대용 버전과 기존 제품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가진 버전이 등장한다는 것이었는데, 일단 작년에 스위치 라이트 버전이 출시되며 절반은 맞았다.
그에 따라 이른바 스위치 프로 버전도 올해 나올 가능성에 대해 꾸준히 루머가 등장해왔다. 루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VOLTA 기반 GPU 플랫폼을 채용해 풀HD 해상도에서 60 프레임 혹은 4K 해상도 지원하고 기존 카트리지보다 더 큰 사이즈의 카트리지 탑재, 더 강화된 부품을 사용하며, 올해 E3 2020에서 프로 버전을 발표한 뒤, 가을에 약 399달러(한화 약 47만원)에 발매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닌텐도가 출시 계획이 없다며 이에 대한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루머는 일단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굳이 연도를 명시하면서까지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발표한 만큼 올해가 아닌 내년에는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부인하는 표현을 "계획이 없다(No Plans)"라고 한 부분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는 프로 버전 출시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기에 그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펙 관련 루머는 어느 정도의 근거를 통해 생산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상된 스펙의 닌텐도 스위치에 대한 소식은 내년까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체험기
![[포토]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대만 쇼케이스 성료](/news/thumbnail/202404/32529_86732_3127_v150.jpg)
![[포토]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아시아 본선에 나서는 한국팀들](/news/thumbnail/202404/32461_86464_3811_v150.jpg)
![[포토] X-PLANET, 첫 단독 팬미팅 앞둔 ‘후뢰시맨’ 배우 입국 현장](/news/thumbnail/202404/32440_86387_5027_v150.jpg)
![[포토] 던전에서 오프라인으로 출몰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news/thumbnail/202404/32347_86168_2143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