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가 지난 6월 9일 중국에 출시됐다. 중국 출시 2일 만에 중국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오르며 흥행 중이다.

‘브롤스타즈’는 슈퍼셀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2018년 12월에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됐다. 3 대 3 전투라는 기본 바탕에 배틀로얄의 요소도 가미한 이 게임은 전 세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한국에서도 양대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6월 9일 ‘브롤스타즈’는 중국에도 출시됐다. 중국 출시에 필요한 외자판호는 지난 3월에 모회사인 텐센트를 통해 발급받았다. 텐센트는 ‘브롤스타즈’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고, 중국에서 유저 대회와 게임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브롤스타즈’는 중국에 출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출시 직후에 중국 앱스토어에서 무료 게임 1위에 올랐고, 하루 만에 매출 4위에 올랐다. 출시 2일이 지난 11일에는 매출 2위에 올랐다. 중국 앱스토어에서 상당 기간 매출 2위권을 유지하고 있던 ‘화평정영’을 제친 것.

텐센트 기준으로 보면, 중국에서 또 하나의 흥행작을 확보했다. 기존에 앱스토어 매출 1, 2위를 점령하고 있던 ‘왕자영요’와 ‘화평정영’에 이어서 또 하나의 ‘홈런’을 친 것이다. 만약에 ‘브롤스타즈’가 앞으로 매출 2~3위권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게 되면, 텐센트는 중국 앱스토어 매출 1~3위 권을 모두 점령하게 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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