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액션 RPG '붕괴 3rd'의 후속작이 조만간 국내에 서비스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리고 게임명 확보를 위해 상표권도 신청했는데, 바로 '붕괴 4th : 갤럭시아'다.

미호요는 지난 5월 말 중국 특허청에 ‘崩坏4：银河’('붕괴 4th : 갤럭시')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신청한데 이어, 지난 6월 30일 미호요 컴퍼니 리미티드가 국내 특허청에 '붕괴 4th : 갤럭시아'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두 이름이 비슷하면서 서로 다른데, 중국 명칭은 갤럭시로 표기되는 ‘은하’를 사용하지만, 국내 명칭은 단순하게 갤럭시가 아닌 여성명사인 갤럭시아라는 이름을 활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미호요는 여러 기회와 경로를 통해 붕괴 3rd의 후속작을 개발하고 있음을 밝혀왔다. 그리고 단순하게 ‘붕괴 4th’라는 이름으로 표기했었고, 당초 올해 초에 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서비스는 진행되지 않았고 어떤 소식도 알려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중국과 한국에서 그 명칭이 공개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 게임의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붕괴 4th : 갤럭시아는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전작의 스토리를 이어가지만, 세계관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전작인 붕괴3rd도 모바일과 PC에서 플레이가 가능하고, 최근 CBT를 진행한 ‘원신’의 경우 PC와 모바일,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 출시된 만큼 붕괴4th도 다양한 플랫폼에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출시 시기도 언급된 바 없지만 미호요에게 중요한 시장인 한국과 중국에 상표권 출원을 진행하는 만큼 조만간 테스트 혹은 정식 출시 시기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미호요의 관계자는 “해당 명칭으로 상표권 출원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상표권 확보를 위해 미리 신청한 것일 뿐, 해당 게임명으로 차기작을 출시할지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본 이미지는 기사의 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한편, 붕괴3rd는 질병과 전염병의 확산으로 문명을 멸망시키는 붕괴 현상이 3번째로 일어난 제 3차 붕괴대전의 전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유저는 붕괴대전을 막고자 전투 능력자인 발키리가 된 소녀들을 플레이할 수 있다. 국내에는 2017년 10월 출시되어 지금도 서비스되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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