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업체 ASUS(에이수스)가 11일 자사의 새로운 게이밍 노트북을 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게이밍 노트북 ‘ROG 제피러스 M16’과 ‘ROG 제피러스 S17’의 세부 사양이 공개됐다. 두 제품 모두 인텔 11세대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 3000’ 시리즈를 탑재했다.

‘ROG 제피러스 M16’은 인텔 11세대 i9-11900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 3070(8GB)을 탑재했다. 모니터 크기는 16인치이며 화면비는 16:10이다. WQHD(2560*1440) 해상도, 165Hz 주사율, 3ms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무게는 1.9Kg이며, 화면과 키보드가 180도까지 접혀진다. 터치 패드는 직전 제품에 비해 20% 가량 커졌다. 또한, 전원 버튼에는 지문 인식 센터가 탑재되어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ROG 제피러스 S17’는 조금 더 고사양이다. 인텔 11세대 i9-11900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 3080을 탑재했다. 화면은 ‘4K 해상도, 120Hz 주사율’과 ‘QHD 해상도, 165Hz’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모니터는 17인치이며 IPS 패널을 사용한다. 무게는 2.6Kg이다.  

사양이 높은 만큼, 발열과 쿨링에도 신경썼다. 6개의 히트파이프와 4개의 히트싱크가 있으며, 노트북을 펼치면 키보드 각도가 5도 정도 올라가서 통풍구가 자연스럽게 열린다. 또한, 키보드 각도가 올라가기에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타자를 칠 수 있다고 한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의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정확한 가격은 향후에 지역 및 국가별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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