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의 클래스 리터칭이 궤도에 올랐다. 지난 11일 아처와 건슬링어를 시작으로 워로드와 블레이더 등 총 4개의 클래스의 성능이 개선됐다. 이에 부족한 2%를 채우는 후속 패치 역시 꾸준히 진행 중이다.

넥슨과 넷게임즈는 25일 V4 정기점검과 함께 블레이더 계열의 리터칭과 보상 리터칭을 선보인다. 리터칭은 기존 콘텐츠를 개선-발전 시키는 보수작업을 뜻한다.

캐릭터 리터칭은 지난 2월 발표된 오디세이 액트1. 여정의 시작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다. 넷게임즈는 새로운 경쟁 무대와 함께 클래스 전직을 도입하고, 밸런스 조정을 위한 육성 및 보상 리터칭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출처=V4 공식 카페

공식 카페에 따르면 블레이더는 연계 스킬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력 소모량을 200에서 130으로 크게 줄인다. 액티브 스킬 6종이 대상이며, 내려 베기는 기본 효과가 이동속도 감소에서 출혈 효과로 변경됐다. 클래스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패시브 스킬 필멸의 담화 발동 확률도 늘었다. 전 구간에서 2배 가까운 상향이 적용됐다. 이밖에 검의 독주는 추가 피해량에 700%에서 1200%로 500% 늘었고, 추가 효과 역시 약 600%의 추가 피해와 치명타 확률 증가 옵션이 더해졌다.

가장 먼저 리터칭이 진행된 아처 계열도 다시 조정 혜택을 받았다. 액티브 스킬 삼림의 규율과 노목의 고견 2종의 기력 소모량이 50 줄어든 것. 전반적인 클래스의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스킬 사용 횟수를 늘려 균형을 맞추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출처=V4 공식 카페

지난 4월 개발자 편지로 언급한 전직 강화 효과도 이날 업데이트 이후 적용된다. 각 클래스의 액티브 스킬 2종을 사용하면 클래스 전용 색상 연출 이펙트가 추가돼 스킬 사용 여부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육성을 돕는 보상 리터치도 함께 적용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펭긴트 교환소에 엘튼 방어구와 브렐란 장비 등 육성에 필요한 장비를 얻을 수 있는 검은문어 상단의 축복 상자 10개 묶음, 깨어난 망토 상자, 강화된 상급 영웅 무기 상자 5묶음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유저 평균 레벨의 상향 평준화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밖에 영혼석 파밍을 지원하기 위해 몽환의 틈 내 상인의 야심 I, II 지역 몬스터 밀도가 높아졌고, 마석 아이템 수집 18종 추가, 전설 반지 제작식 수정, 장비 분해식 개선 등 전반적인 편의성 개선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넷게임즈가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6월 중 오디세이 액트2 용기의 시험 콘텐츠인 신규 클래스와 신화 등급 방어구와 장신구, 신규 지역과 월드 던전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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