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가 매출순위 역주행을 낳은 대규모 업데이트 오디세이 액트1의 끝을 예고했다.

넥슨과 넷게임즈는 공식카페를 통해 오는 9일부터 4주에 걸쳐 중 오디세이 액트1의 마지막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간 이어진 대규모 업데이트의 마침표를 찍는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파티 레이드와 월드 루나트라 정식 시즌1, 신규 지역 황혼의 땅과 신화 방어구, 명예 시스템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7월부터 오디세이 액트2 용기의 시험에 속한 업데이트가 시작된다. 이 중에는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신규 클래스의 등장이 포함됐다.

잊혀진 오로라 예배당(출처=V4 홈페이지 캡처)

잊혀진 수호자의 경기장(출처=V4 공식 카페)

먼저 파티레이드는 서버 내 유저가 파티를 맺고, 주어진 미션을 함께 헤쳐나가는 콘텐츠다. 잊혀진 수호자의 경기장과 잊혀진 오로라 예배당 2개의 던전이 열릴 예정이다. 각 던전은 밀려오는 몬스터를 상대하고, 적들에게 이로운 효과를 부여하는 토템 파괴, 오브젝트 수비 등 다양한 기믹과 미션으로 구성됐다.

출처=V4 공식 카페

월드 루나트라는 곧 정식 시즌이 시작된다. 일정 기간 동안 무작위로 매칭된 2~5개의 서버 소속 유저가 경쟁하는 콘텐츠다. 지난 5개월간 프리시즌 형태로 진행됐으며, 정규 시즌은 전장의 크기, 아트스타일 변화 등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이 예고됐다. 또, 매칭되는 서버는 5개로 고정되며, 운영 주기도 2주 오픈-2주 휴식기로 바뀐다. 이에 따라 첫 시즌은 6월 12일~13일, 19~29일, 7월 10~11일, 17일~18일 네 차례에 걸쳐 전투가 벌어질 예정이다.

새로운 필드 심흑의 성채와 극야의 궁전도 모습을 드러낸다. 넷게임즈는 과거 기간한정으로 출시된 천공의 전장의 플레이 경험(UX)을 살린 지역이 될 것이며, 더욱 강력한 장비인 신화 방어구를 보상으로 책정했다고 소개했다.

출처=V4 공식 카페

이밖에 활동에 따라 특별한 칭호를 보상하는 명예 시스템, 콘텐츠 스케줄러 개선, 분해 인터페이스(UI) 개선, 귀속 아이템의 거래 가능 변환 기능, 클래스 변경 및 캐릭터 서버 이전 시즌 2가 업데이트 목록에 포함됐다.

일부 업데이트가 지연됨에 따라 하반기 로드맵도 조정됐다. 6월로 예정됐던 신규 클래스는 오디세이 액트2 용기의 시험으로 밀려났다. 또, 액트2의 핵심 콘텐츠로 소개된 월드 던전은 7월에서 8월로 연기됐다.

출처=V4 홈페이지 캡처

한편, 넥슨과 넷게임즈는 지난 2월 구상은 프로듀서와 손화수 디렉터의 취임을 알리며 V4의 새로운 장이 시작됨을 알렸다. 이어 3월부터 오디세이 액트1을 시작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에 서비스 1주년을 넘어선 시점에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4위(4월 3일)로 역주행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후 다수의 신작과 업데이트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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