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글플레이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쓴 신작이 대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라스타게임즈(홍콩)가 22일 서비스를 시작한 ‘풍지곡R: 경전신정의(楓之谷R：經典新定義, 이하 풍지곡R)’이 주인공이다. 넥슨이 IP 제공 및 검수를 담당하고, 라스타게임즈가 개발한 HTML5 기반 모바일게임이다. 

‘풍지곡R’은 27일 대만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위, 매출 7위에 올랐다. 순위 반영이 빠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2위, 매출 1위를 거머쥐었다.

흥행의 바탕에는 ‘메이플스토리’ IP의 저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 2005년부터 ‘메이플스토리’를 서비스 해오고 있으며, 올해 초 이 지역에서만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덕분에 2018년 7월 28일 모바일 버전 ‘메이플스토리M’은 글로벌 서비스 당일 대만과 싱가포르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출처=모바일인덱스 캡처

‘풍지곡R’도 이런 흥행 공식을 이어받았다. 원작의 대표 몬스터 주황버섯을 대표 캐릭터로, 원작에 존재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유저들의 시선을 끌었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게임의 틀은 유지한 체 다양한 시도를 더했다.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스마트폰을 세로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다. 여기에 길드 단위의 배틀 시스템과 소셜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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