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블루 아카이브' 트위터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의 정식 출시일을 9일로 확장 발표했다. 약 일주일 뒤부터 한국 유저도 정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넥슨은 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작 ‘블루 아카이브’의 출시일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이다.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육성하는 수집형 RPG를 베이스로,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즐길 거리다.

이 게임은 서브컬처의 본고장 일본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지난 2월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먼저 출시돼 인기와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현재도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이 현지 유저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저가 캐릭터와 이야기를 재생산하는 2차 창작물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여기에 한국적인 색채가 녹아있는 이야기가 발굴되면서 국내 유저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완성도 높은 국산 서브컬처 게임이란 점이 첫 번째, 모에(MOE)를 탐구해온 김용하 프로듀서의 신작이란 점도 이유였다.

이런 기대감은 사전예약 단계에서 검증됐다. 접수를 신청받는 것과 동시에 인파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잠시 점검 상태가 되는 혼란이 발생한 것. 넥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100만명이 넘는 예비 유저를 유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측은 국내 서비스와 함께 글로벌 공략에도 시동을 건다. 론칭 버전은 한국을 포함한 북미, 대만, 태국 등 237개국에 안드로이드OS, iOS 버전으로 출시된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태국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