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국내, 외 게임시장의 소식을 정리하고, 한 주 동안 일어난 화제의 게임과 사건을 살펴보는 '위클리 e게임' 입니다. 

■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패치 정보 유출한 직원 해고 

PC MMORPG의 맥을 이어온 '로스트아크'가 패치 정보를 유출한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는 지난 25일, 공지를 통해 내부 직원의 패치 정보 유출 정황에 대한 조사하고, 해당 직원을 심각한 권한 남용으로 징계하고 해고했습니다.

패치 정보 유출은 게임 유저들에게 아주 민감한 상황입니다. 개발사는 게임 기록만으로 추적되지 않는 경로의 정보 전달 가능성을 고려해 조사 범위를 넓혀서 꼼꼼하게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내부 정보를 다루는 시스템이나 업무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다시 한번 재발 방지 대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 엔픽셀, '그랑사가' 일본 시장에서 인기 

엔픽셀의 '그랑사가'가 지난 18일, 자회사 게임플렉스를 통해 일본에 출시했습니다. 사전예약만 400만 명이 참가하며, 일본 출시 게임 중 국내 게임사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본에서 '그랑사가'는 게임한류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현지 애플 앱스토어 순위는 인기 4위 매출 13위, 구글플레이는 인기 2위, 매출 18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약 1만 개의 유저 리뷰가 작성됐고,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4.5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EA 신작 ‘배틀필드 2042’ 사상 최악의 평가 올라 

EA가 지난 19일, 출시한 ‘배틀필드 2042’의 비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틀필드’ 시리즈 중 사상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인칭 슈팅 게임의 대명사였으나 싱글이나 협동 플레이 요소는 없고, 오직 최대 128명까지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버그와 오류, 부정확한 조준, 무너진 총기와 탑승물 밸런스 등 오류가 넘치자 유저들의 날선 비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팀 구매자 6만여 명 중 4만 명이 넘는 게임 유저가 ‘대체로 부정적’이 평가를 했으며, 스팀 역사상 최악의 게임 리스트 TOP 10에 한때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