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유명 판타지 RPG IP(지적재산권)인 ‘워해머’를 기반으로 PC와 콘솔,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에 나선다.

지난 8일 넥슨은 영국의 게임즈 워크샵 그룹과 ‘워해머:에이지 오브 지그마(AOS)’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과 출시 예정 시기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 체결과 관련해 넥슨의 콜린 로빈슨 개발파트너십 부사장은 "’워해머’는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인기 있는 게임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워해머’의 창의적 우수성을 PC, 콘솔 및 모바일 플랫폼용 가상세계로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워해머:에이지 오브 지그마’는 게임즈 워크샵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워해머’ 기반 IP 중 하나이자 ‘워해머’의 정식 후속작인 미니어처 전쟁 시뮬레이션 보드게임이다. 

그동안 ‘워해머:에이지 오브 지그마’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은 2018년 모바일로 출시된 카드 게임 ‘렐름 워’, 2019년 스팀으로 출시된 카드 게임 ‘챔피언스’, 그리고 지난 5월 출시된 MOBA 장르의 ‘스톰 그라운드’가 있다.

이 게임의 장르에 대해 넥슨은 PvE 기반의 소셜 멀티플레이어 RPG라고 언급해 MMO 기반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시즌제로 세계과 확장되는 협동 기반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저는 매 시즌마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새로운 렐름에 진입할 수 있다. 각 캐릭터에는 고유한 옵션, 스토리 및 게임 플레이가 제공되며, 유저는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하고 협력해 렐름의 섹션을 탈환해야 한다고 넥슨 측은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PC와 콘솔, 모바일로 등장하는 만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언어는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번체/간체), 러시아어, 터키어, 포르투갈어 및 아랍어 등이며 글로벌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워해머 유튜브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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