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권 시장에 사전 출시된 ‘로스트아크’가 진기록을 썼다. 접속이 제한된 사전 출시 첫날 동시 접속자 수 50만명을 넘어선 것.

스마일게이트RPG는 글로벌 퍼블리셔 아마존을 통해 ‘로스트아크’의 북미 및 유럽 서비스를 오는 11일 시작한다. 이에 앞서 8일 파운더스 팩 구매자가 먼저 게임을 즐기는 사전 출시를 시작했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출처=스팀 통계 캡처

스팀 통계 페이지 기준 한국 시각 8일부터 9일까지 ‘로스트아크’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53만 2,476명을 기록 중이다. 오전 10시 40분 기준 접속자는 약 42만 5,214명이다. 같은 시간대에서 가장 많은 스팀 유저가 즐기는 게임에 등극한 것. 최고 동시 접속자 수 기준으로는 3위에 해당한다.

‘로스트아크’의 첫날 반응은 고무적이다. 패키지 구매해야 즐길 수 있는 사전 출시 단계부터 기록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MMORPG 장르에서는 보기 드문 스팀 다운로드 정체가 벌어질 정도다. 기본 무료(F2P) 방식이 적용되는 3일에는 더욱 많은 유저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방송 시장도 뜨겁다. 한때 트위치 시청자 수 100만명을 넘어서며 가장 많은 시청자가 지켜본 게임에 등극했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작(AAA급) MMORPG란 점에서 글로벌 게이머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앞서 진행된 테스트에서도 참가자 96%가 긍정적인 리뷰를 작성할 만큼 게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8일 스마일게이트RPG 금강선 디렉터가 서구권 유저와 온라인으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놓은 것도 커뮤니티에서 화제로 오르내리는 중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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