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이 지난 7일, 신규 던전 진: 왕의 유적(이하 진왕유)를 업데이트했다. 최상위 도전 콘텐츠이자 파밍 던전이다. 지옥파티 파밍이 어려운 유저를 위한 계단식 파밍 던전이기도 하다.

던전의 핵심 보상은 진: 고대 왕국 세트다. 단일 부위 항마력과 기본 능력치가 높은 에픽 장비다. 주목할 부분은 대미지 증가가 포함된 세트 옵션이다. 3세트 장착 효과로 대미지 5%가 증가하는 세트 효과를 지녔다. 4세트 효과는 로터스 레이드 던전에서만 적용되는 5% 추가 대미지다.

에픽 세트를 완성하려면 제작 과정을 거쳐야 한다. 드롭 아이템은 유니크 등급의 잠재 아이템이다. 이 아이템도 쓸만한 수준의 옵션을 가지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제작으로 에픽 세트를 만들어야 한다. 재료의 요구 수량이 많아 꾸준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진왕유 던전의 권장 항마력은 1만 2,100으로 높다. 50레벨 유니크 무기와 방어구를 강화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반면 최소 항마력은 8,800으로 낮은 편이다. 실제 던전 난이도도 몬스터의 패턴을 알면 무난하게 주파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던전에는 5개의 네임드 몬스터 ▲바람의 애쉬 ▲화염의 제라드 ▲수호의 밀리아 ▲빛의 웨데로스 ▲얼음의 아이스톰과 보스 해머왕 보로딘이 순서대로 등장한다. 각 보스는 원소의 특징을 반영한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다.

먼저 바람의 애쉬는 빠른 이동 속도와 투명화, 회오리 바람 공격을 사용한다. 방어력이 낮고, 홀딩도 가능해 상대하기 쉬운 몬스터다. 화염의 제라드는 폭발 공격을 주의하면 쉽게 처치할 수 있다. 화염 강화를 통해 메테오 공격을 강화하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 또, 일정 횟수만큼 공격을 받으면 반격을 가한다. 이 상태에서는 단타 판정 스킬과 일반 공격(평타)를 적극 활용하자.

수호의 밀리아는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을 나누어 사용해야 한다. 파란색 표지를 가진 개체는 물리 공격, 빨간색이 마법 공격으로 체력을 깎을 수 있다. 반대되는 특징의 공격을 받으면 체력이 회복된다. 기본 공략은 열파참, 승리의 창을 이용해 하나씩 상대하는 것이다. 충분한 장비를 갖췄다면, 두 개체를 동시에 공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빛의 웨더로스는 주기적으로 몬스터를 소환하며, 강렬한 빛 공격으로 기절 상태 이상을 건다. 이 공격을 시전 중일 때 웨더로스 반대편으로 시선을 두면 기절을 피할 수 있다. 기본 방어력이 낮은 편이라 패턴을 시전하기 전에 빠르게 처치할 수도 있다. 얼음의 아이스톰은 빙결을 거는 얼음조각과 공격을 조심하면 된다. 혹한의 냉기 패턴은 얼음 보호막을 파괴하면 캔슬 시킬 수 있다.

보스 해머왕 보로딘은 석상의 위치를 주의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석상이 맵 끝부분에 도달하면 네임드 몬스터로 변신한다. 각성기 등 공격 범위가 넓은 캐릭터를 사용하면 쉽게 저지할 수 있다. 해머로 지면을 강타하는 공격은 원작처럼 점프로 회피하면 된다. 즉사 수준의 대미지를 주는 잡기 공격만 주의하면 어렵지 않게 처치할 수 있다.

만일 항마력이나 강화가 부족한 캐릭터라면 파티 플레이를 추천한다. 적의 체력이 두 배로 늘어나지만, 파티 공격력이 크게 높아져 패턴을 신경 쓰지 않아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플레이 시간도 대폭 줄어드니 파밍이 목적이라면 자동 파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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