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반적으로 게임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작 출시를 앞둔 게임주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마감된 증시에서 게임주 중 주목할 곳은 스코넥이었다. 전일대비 4.96% 오른 12,7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장중 한 때 7.02%가 오른 12,9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4억원 규모의 특수전 모의훈련 체계 성능 개선 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넥슨게임즈도 급등했다. 전일 대비 5.98% 오른 22,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5.82%가 오른데 이어 2일 연속 5%대 상승이다.

이렇게 급등한 데에는 개발 중인 MMORPG '히트2'의 출시일이 8월 20일로 결정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넥슨게임즈의 주가는 오전에는 21,000원대에 머물러 있었지만, 출시일 확정 보도자료가 배포되자 매수 주문이 몰리며 주가가 급등했다. 기관이 21만 주, 외국인이 4만 주를 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그리고 모비릭스가 전일 대비 2.13% 오른 19,150원에 마감했는데, 장중 한때 9.6% 오른 20,550원까지 오르며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장중 상승폭을 보였다. 모비릭스는 최근 특별한 이슈가 없음에도 큰 폭의 오르내림을 이어가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전일 대비 1.56% 오른 52,0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7월 초에 3만원대까지 떨어진 뒤 한 달만에 5만원 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다른 상승 게임주들은 이보다 낮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게임주 중 가장 높은 하락폭을 보인 곳은 미투젠이었다. 전일 대비 6.25% 내린 16,5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당일 글로벌 출시된 NFT P2E 게임 '포켓배틀스 NFT War'로 인한 호재 마감 효과로 보인다.

그 외에 넷마블이 전일대비 1.56% 내린 69,600원, 웹젠이 전일 대비 1.54% 내린 19,150원, 네오위즈가 전일 대비 1.33% 내린 26,050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