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이 ‘포켓몬 고’의 글로벌 행사 사파리 존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고원에서 개최한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대형 행사다.

‘포켓몬 고’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왔다. 지리 정보(GPS)를 사용하는 증강현실(AR) 게임이란 특징을 활용한 것이다. 세계 여러 지역의 유저가 한 장소에 모여 함께 탐험하고, 즐기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게임을 서비스하는 나이언틱은 다양한 규모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고양에서 열리는 사파리 존은 최대 규모인 고 페스트 행사와 대등한 규모로 운영된다.

나이언틱 마이클 스테란카 프로덕트 디렉터

나이언틱 마이클 스테란카 프로덕트 디렉터는 “우리는 탐험과 운동, 사회적인 연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포켓몬 고’는 이런 세 가지 활동을 광범위하게 즐기는 게임이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유저와 함께하는 행사를 열어 ‘포켓몬 고’를 특별하게 만드는 자리를 만들려 한다”라고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장소로 한국이 선택된 것은 열성적인 유저가 있기 때문이다. ‘포켓몬’에 대한 관심이 높고, 다양한 행사와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될 때마다 열성적인 참여가 있었다. 고양시는 편리한 교통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로서 ‘포켓몬 고’를 즐기는 완벽한 장소다. 관람객의 안전 역시 장소 선정에서 큰 영향을 줬다는 게 나가노 고 라이브 이벤트 매니저의 설명이다.

사파리 존 행사장에는 수많은 포켓몬을 만날 수 있다. 특별한 포켓몬 무스틈니와 파랑 플라베베가 등장한다. 운이 좋다면 색이 다른 슈쁘와 색이 다른 다섯 가지 안농을 얻을 수 있다. 나가이 고 매니저는 “공원이 아름다운 일산 호수공원에 맞춰 꽃을 콘셉트로 한 몬스터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사장 입장을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입장권은 사전 입장과 일반 입장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입장권이 없더라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포토존과 피카츄 그리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고양컨벤션뷰로 이상열 사무국장은 “사파리 존 행사를 유치한 지 오랜 시간이 길었다. 시 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협업한 행사다”라며 “날씨가 시원해져서 ‘포켓몬 고’를 즐기기에 최적의 날씨가 아닐까 한다. 오래 준비한 행사인 만큼 트레이너(유저)들이 최고의 행사를 즐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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