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의자를 비롯해 책상, 키보드, 마우스, 이어폰, 헤드셋 등 다양한 게이밍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인 제닉스크리에이티브(이하 제닉스)가 새로운 책상 라인업인 아레나-T를 공개했다.

먼저 디자인을 보면, 일반 사무용은 물론 게이밍의 용도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기존에 제닉스가 만들었던 게이밍책상의 기능은 대부분 있으면서, 다양한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컬러와 깔끔함을 갖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레나-T의 컬러는 흰색과 회색, 갈색, 검은색 등 4종이다. 이 제품들에는 각각 ‘컴포터블 화이트’, ‘크리에이티브 그레이’, ‘솔리드 브라운’, ‘이니셔티브 블랙’ 등 트렌디한 이름이 붙었다. 

컴포터블 화이트 모델은 기본에 충실한 모델로 순수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며, 크리에이티브 그레이 모델은 세련되고 창조적인 느낌을 준다. 솔리드 브라운 모델은 견고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이니셔티브 블랙 모델은 진중하고 냉철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각 컬러 모델마다 두 가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바로 크기다. 이 제품은 두 가지의 가로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다. 1,500 제품과 1,200 제품이다. 즉, 총 8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것.

1,200mm 모델은 모니터를 하나만 쓰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내부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1,500mm 모델은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거나, 콘솔 게임기 등 다른 기기를 올려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책상의 크기는 1200 제품의 경우 가로 1,200mm, 세로는 600m이며, 1500 제품의 경우 가로 1,500, 세로는 750mm다. 1500 제품의 크기가 가로만이 아닌 세로까지 큰 것이다. 높이는 720mm로 두 제품이 동일하다.

그리고 책상 상판을 보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얼고 커브’ 디자인이 눈에 띈다. 얼고 커브란 소비자가 앉는 부분이 안쪽으로 라운딩 처리되어 완만하게 패여 있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다른 책상 대비 책상에 더 밀착해 작업을 할 수 있고, 더불어 안정적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또 반대쪽에는 케이블 패스라고 불리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일정 간격으로 패여진 공간을 통해 다양한 기기의 케이블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로 인해 책상을 벽에 바짝 붙일 수 있고, 이는 고스란히 책상의 흔들림 방지로 이어진다.

상판의 표면에는 LPM(Lower Pressure Melamine) 코팅이 되어 있어 스크래치나 마모에 강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그만큼 오랜 기간 사용해도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접착제 없이 고온의 열로 코팅을 붙인한 만큼, 유해 물질이 형성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카본 패턴을 입혀 고급스러움을 더 했다. 참고로 카본 패턴은 솔리드 브라운 모델을 제외하고는 모두 적용되어 있다. 왜냐면 솔리드 브라운 모델에는 실제 나무 같은 결이 입혀져 있기 때문이다.

책상의 하부에는 스틸 프레임이 적용됐다. 책상의 가운데를 중심 골격으로 받쳐주고, 양쪽 끝에 각각 1개씩의 스탠드가 책상의 무게를 지탱한다. 그 두께도 두꺼운 만큼 흔들림이 없고, 최대 150kg까지 버텨준다. 

이 스틸 프레임에는 분체도장 마감이 되어 있어 습기나 충격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하부에는 PC 홀더나 멀티탭 트레이, 컵홀더, 헤드셋 거치대 등 액세서리도 부착할 수 있어, 책상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아레나-T 제품군 출시로 인해, 제닉스는 기존의 아레나-X 핸들 데스크와 아레나-X 전동 데스크 등 모션 데스크, 고급형 책상인 아레나 데스크, 그리고 아레나-X 제로 게이밍책상 등 제대로 된 책상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아레나-T 제품은 오는 10월 26일 출시되므로, 관심이 있는 소비자라면 구매를 고려해보자.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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