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18일, ‘발로란트’ e스포츠 홈페이지에 VCT(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락인 대회 정보를 공개했다.

킥오프 대회로 알려진 락인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국제 대회다.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 2월 14일부터 3월 5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출처='발로란트' e스포츠 홈페이지

참가팀은 프렌차이즈 자격을 얻은 세계 30팀이다. 한국은 DRX, T1, 젠지 이스포츠가 출전한다. 추가로 중국 지역 두 팀이 초청 형태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더해졌다. 최근 ‘발로란트’가 외자 판호를 획득한 것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대회 진행 방식도 일부 조정됐다. VCT는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뉜 더블 엘리미네이션 포맷을 사용해왔다. 반면 이번 락인 대회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포맷으로 진행된다. 

출처='발로란트' e스포츠 홈페이지

출처='발로란트' e스포츠 홈페이지

본선 경기는 알파 및 오메가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알파조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오메가 경기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각 조는 정해진 대진을 진행해 최종 스테이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2팀을 가린다. 이후 4개 팀이 참여하는 준결승과 결승전을 진행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조 편성 및 대진은 완전 무작위를 기본으로 같은 지역에 속한 팀이 최대한 마주치지 않도록 조정됐다. 한국팀은 14일 오전 8시(젠지), 15일 오전 5시(DRX), 25일 오전 8시(T1)에 경기를 치른다. 

라이엇게임즈 안톤 페라로는 “‘발로란트’ e스포츠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대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수의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여러 진행 방식을 고려해야 했다”라며 “추후 국제 대회에서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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