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파이트’가 신작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개봉에 맞춰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한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마블 퓨처파이트’의 인기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지난 2015년에 출시된 모바일 RPG다. 개발은 넷마블 몬스터가 담당했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한다. 이 게임은 지금까지 마블 영화 개봉에 맞춰서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같은 굵직한 마블 영화가 개봉될 때에는 ‘마블 퓨처파이트’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기도 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지난 15일 신작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주제로 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영웅 ‘캐시 랭’,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소재로 개발된 신규 유니폼 3종, 신규 테마 ‘퀀텀 컨퀘스트’가 추가됐다. 유저는 ‘퀀텀 컨퀘스트’에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 등장하는 영웅과 배경으로 구성된 총 3개의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스테이지에 입장만 해도 1성 ‘캐시 랭’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최근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마블이 여러 모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블 영화 페이즈5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이기도 하고, 조금 더 큰 이야기인 ‘멀티버스 사가’에서 비중이 큰 악당인 ‘정복자 캉’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첫 영화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만약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한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마블 퓨처파이트’를 서비스하는 넷마블에게도 반사 이익이 온다. ‘마블 퓨처파이트’에는 이 영화에 나온 캐릭터와 배경이 이미 구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에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한국에서 흥행한 이후에 한국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슬램덩크’의 지표와 매출 순위가 올라간 것과 같은 이치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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