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에 변화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연이어 하락세를 겪던 게임주가 간만에 오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26일 마감된 증시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던 게임주는 데브시스터즈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전일 대비 6.9% 오른 55,8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쿠키런:킹덤’의 중국 판호 발급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6일 연속 하락했는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그리고 플레이위드도 전일 대비 6.27% 오른 7,29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급등세가 보여지고 있는데, ‘씰M’의 동남아 지역 8개국 출시가 가까워 옴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도 간만에 큰 상승폭을 보였다. 장중 4.49%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3.23% 오른 36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9만 주에 기관이 1.2만 주, 외국인이 1.5만 주를 매수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리고 넥슨게임즈도 장중 7.03%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3.23% 오른 18,21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35만 주였고 외국인이 8.2만 주를 매도했지만 기관이 9.6만 주를 매수했다.

또 네오위즈가 전일 대비 3.08% 오른 41,800원, 액토즈소프트가 전일 대비 2.75% 오른 7,090원, NHN이 전일 대비 2.69% 오른 26,750원을 기록하며 상승 게임주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도 장중 한때 3.29%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1.39% 오른 40,050원을 기록해 7일 연속 하락 기록을 끊어냈다.

반면 하락한 업체도 있었다. 최근까지 오름세였던 위메이드가 전일 대비 4.16% 하락한 49,550원, 위메이드맥스가 전일 대비 4.14% 하락한 15.060원에 장을 마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룽투코리아는 장중 한때 5.42%가 하락했다가 1.42% 하락한 2,090원에 장을 마쳤고, 드래곤플라이도 전일 대비 2.34% 하락한 708원을 기록해 700원대가 무너질 상황에 처했다. 그 외에 업체들은 0~1%가 오르거나 내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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