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이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구글플레이 매출 7위, 앱스토어 매출 2위를 찍었다. 중국에서는 앱스토어 매출 1위에, 미국에서는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다.

미호요의 신작 ‘붕괴: 스타레일’이 지난 26일 전 세계에 출시됐다. ‘붕괴: 스타레일’은 미호요의 ‘붕괴’ 시리즈를 소재로 개발된 RPG로, 모바일과 PC를 지원한다. 향후에 PS4와 PS5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원신’을 흥행시킨 미호요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전 세계 사전예약자 수 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기대를 받았다.

‘붕괴: 스타레일’은 출시 직후부터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고, 구글플레이 매출 7위에 올랐다. 이 정도면, 한국에서는 출시 첫 날부터 상당히 좋은 성과를 올린 것이다.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붕괴: 스타레일’보다 위에 있는 게임들은 모두 쟁쟁한 MMORPG 들이다.

해외에서의 성과도 좋다.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서는 지난 26일에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었다. 27일과 28일에는 중국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다. 중국 앱스토어에서 ‘왕자영요’나 ‘화평정영’이 아닌 다른 게임이 매출 2위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의 성과도 좋다. 일본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3위에 올랐다. 베트남과 싱가포르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에 올랐고, 대만, 필리핀, 태국에서도 매출 2~4위에 올랐다.

서양에서의 성적도 좋다. 미국과 캐나다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2위에 올랐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캐릭터 수집 RPG의 점유율이 높지 않은 북미에서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오른 것은 주목할 만하다. 독일, 프랑스, 호주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3~5위에 올랐다. 영국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9위를 기록했다. 미호요는 이미 ‘원신’으로 서양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번에 ‘붕괴: 스타레일’도 서양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미호요는 서양 유저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미호요는 ‘원신’에 이어 또 하나의 신작을 동양과 서양에서 흥행시키는 데 성공했다. 다음 관문은 장기 흥행까지 성공하느냐다. 만약 ‘붕괴: 스타레일’이 동양과 서양에서 모두 장기 흥행까지 성공한다면, 미호요는 전 세계 게임 산업에서 정말 큰 업적을 쌓게 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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