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곧 공개된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1만 명 규모의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는 것.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는 실전 검증이다.

이번 테스트는 정식 서비스와 대등한 수준의 콘텐츠가 공개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유료 아이템(BM) 시스템까지 공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테스트 단계에서는 제외되는 부분이다. 또한,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흥행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출처-'쓰론 앤 리버티' 홈페이지

테스트는 게임의 재미를 검증하는 데 목표를 뒀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게임에 반영된 특징을 강조하는 다양한 행사가 예고됐다. 길드 미션인 라슬란 드림팀도 이 중 하나다. 길드 결성과 활동을 장려하는 캠페인이다. 

길드 콘텐츠와 활동은 장기 서비스에 반영되는 비중이 높은 핵심 콘텐츠다. MMORPG의 강점인 협력(PvE)과 대립(PvP) 콘텐츠를 강조하는 조치로 보인다. 서구권 시장 공략을 위해 싱글 플레이 콘텐츠 비중을 높인 것도 이유로 보인다. 짧은 테스트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둔 것일 수 있다.

출처-'쓰론 앤 리버티'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길드 미션은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미션은 길드 레벨 5 달성이다. 두 번째는 길드 레이드 모르쿠스(일반) 처치다. 짧은 시간 진행되는 테스트 임에도 최종 콘텐츠를 목표로 제시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목적상 경험치 획득량을 조정해 길드 레벨을 빨리 오르도록 한 조치가 취해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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