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월 26일 서울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당일 오후 8시에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언팩 본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원래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언팩 행사를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도 동시 생중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와 불확실한 기상 상황으로 인해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 행사를 취소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와 불확실한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야외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서울 코엑스 실내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 집중해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서 발표할 신제품은 갤럭시Z플립5, 갤럭시폴드5, 갤럭시탭S9, 갤럭시워치6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Z플립5은 가장 인기 있는 폴더블 라인업 신제품이다. 위 아래로 접는 방식이며 적당한 사양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접이식 폼 팩터다. 접었을 때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감성적인 여성 소비자층에게 인기가 있다. 이번에는 더 큰 외장 디스플레이와 더 강력한 칩을 탑재하며 베이지, 그레이, 연두, 연분홍 색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갤럭시폴드5는 옆으로 접는 방식이며 펼쳤을 때 소형 태블릿에 필적하는 대화면이 나오면서 높은 연산능력도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무게를 좀 더 줄이면서 디스플레이를 강화하는 방향의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탭S9은 큰 폭의 성능개선과 함께 배터리가 늘고 IP67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한다. 갤럭시워치6는 물리적인 회전 베젤링 재탑재와 함께 기기 구동 속도, 전원 성능 개선이 예상된다. 

출처=삼성전자

안병도 칼럼니스트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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