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참가 업체가 점점 갖춰지고 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위메이드, 웹젠이 참가하고, 네오위즈 자회사 파우게임즈도 참가한다. 넥슨의 참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스타 2023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일반관(BTC)과 기업관(BTB)에 대한 참가 접수는 모두 마감됐다. 현재 시점에서 참가를 확정한 유명 게임 업체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위메이드, 웹젠 등이다. 여기에 네오위즈의 자회사로 편입된 파우게임즈도 일반관에 참가한다.

엔씨소프트는 8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것이라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가 엔씨소프트 부스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쓰론 앤 리버티’는 오는 12월에 한국에 먼저 출시되고, 2024년에 아마존게임즈가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한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신작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MMORPG, 오픈월드RPG, 카드 게임 이상 신작 3종을 공개할 것이다. 신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지스타가 열리기 전에 별도로 공개하겠다”라고 전했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신작을 공개할 경우에 시연 버전을 공개하거나, 유명 인사를 초청해서 게임을 시연해왔다. 이번에도 그런 형태로 신작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디스 민즈 워’를 선보인다. 부스의 주인공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난 지스타 2022에서 공개된 MMORPG다. 북유럽 신화 세계관에 ‘미르’의 이야기를 접목한,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판타지 세계로 이루어져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연내 혹은 2024년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라고 말했다. ‘디스 민즈 워’는 언리얼엔진5로 개발되는 현대전 중심 총싸움(FPS) 게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콘솔, PC, 모바일로 출시된다.

웹젠은 참가하는 것까지는 확정됐지만, 어떤 게임을 출품할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웹젠이 자체 개발중인 신작들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의 참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현재 확정된 라인업에 넥슨까지 더해진다면 오랜만에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동시에 참가하는 지스타가 만들어진다. 다만, 넥슨이 참가할 부스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문제는 있다. 현재 지스타 홈페이지에 따르면, 참가 접수는 모두 마감됐다. 따라서 향후에 넥슨이 참가하기로 결정한다면, 대규모 부스를 확보하는 것이 다소 어려울 수는 있다. 물론, 민트로켓 브랜드 위주로 소규모로 참가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