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김진홍 개발자가 언리얼엔진에 포함된 나이아가라 툴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개발자는 30일, 에픽게임즈코리아가 개최한 언리얼 페스트 2023 서울 게임 세션에서 ‘나이아가라로 워터 인터랙션 컴퓨트 셰이더 만들기’를 강연했다.

<사진> 컴투스 김진홍 개발자(출처-언리얼 페스트 2023 서울)

나이아가라는 언리얼엔진에 포함된 VFX(시각 효과) 툴이다. 빛과 이펙트 표현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강연은 나이아가라의 대략적인 활용법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개발자는 “나이아가라는 불가능했던 표현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현하게 만들어주는 툴이다”라고 소개했다.

출처-언리얼 페스트 2023 서울

그는 나이아가라를 분석하며 컴퓨트 셰이더 생성기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컴퓨트 셰이더를 몰라도 댜앙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물고기 집단(군체)나 물의 표현을 더 빨리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자원 활용과 비용 측면에서 보도 합리적인 구현이 된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출처-언리얼 페스트 2023 서울

이런 나이아가라 파티클을 쓰는 방법의 하나로 워터 인터랙션 컴퓨터 셰이더 만들기를 시연했다. 어드벡션(Advection) 알고리즘의 버퍼를 교체하는 것으로 그럴듯한 수면 파형의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완벽한 물결처럼 동작하는 것은 아니며, 저렴한 비용으로 그럴듯한 효과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단점으로는 정밀한 최적화에 불리한 도구라는 점을 꼽았다. 그럼에도 정확한 개념을 토대로 한다면 버전업과 플랫폼 대응, 스펙의 변화 등이 바뀔 때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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