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MPS 2023 시즌3에서 덕산 이스포츠가 우승했다. 막판에 치열하게 벌어진 2위 싸움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했다. 덕산 이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는 PMGC 진출도 확정지었다. 3위는 '오버시스템ZZ'가 차지했다.

덕산 이스포츠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크래프톤 PMPS 2023 시즌3 결승전에서 23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덕산 이스포츠는 결승전 1일차에서 1위로 마무리한 이후에 2일차에서 격차를 더 벌려서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3일차에서는 비교적 여유있는 상황에서 승리까지 추가하며 다른 팀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결국 덕산 이스포츠는 237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했다. 2위는 151점을 확보한 디플러스 기아다. 

18세트 초반에는 팀 스코어와 베가 이스포츠가 교전을 벌였지만 사상자가 나오진 않았다. 스테이지3 시점에서는 팀 스코어를 포함한 3팀이 탈락했다. 그리고 스테이지4에서 다수의 팀이 자기장에 몰리면서 난전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오버시스템ZZ가 다른 팀에 포위되어 전멸했다. 오버시스템ZZ는 17세트를 승리하며 PMGC 진출이 유력해졌지만, 18세트 중반에 전멸하며 PMGC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후에도 교전이 계속 벌어졌고 이엠텍 스톰엑스, 농심 레드포스, 베가 이스포츠가 연이어 탈락했다. 이 와중에 1위팀 덕산 이스포츠와 2위 디플러스 기아는 계속 생존했다.

스테이지7에서는 덕산 이스포츠 2명, 디플러스 기아 3명, 오버트 3명이 살아남았다. 마지막 교전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하며 2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8세트에서 무려 24점을 추가하며 PMGC 진출도 확정지었다. 그리고 종합 순위 1위를 질주하던 덕산 이스포츠의 우승도 확정됐다. 

우승을 차지한 덕산 이스포츠는 4천만 원의 상금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세계대회인 PMGC 진출권을 확보했다. '비니' 권순빈 선수는 "1년 동안 불태우면서 팀원들과 정도 쌓았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시즌3를 위해서 시즌1과 시즌2를 달려온 것 같다.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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