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 ‘FC 온라인’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 곽준혁 선수가 4연승을 거두며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박기영 선수는 승자조에서 홍콩 선수에게 패배했지만, 이후의 다른 경기는 모두 승리했다.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축구 게임 ‘FC 온라인’(EA 개발, 넥슨 한국 퍼블리싱) 한국 대표팀 곽준혁 선수가 지난 24일 진행된 첫 날 일정에서 4연승으로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이것으로 곽준혁 선수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곽준혁 선수는 25일 오후 9시 30분에 진행되는 승자조 결승에서 승리하면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다.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는 최종 결승전은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에 진행된다.

곽준혁 선수는 승자조 1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중국 대표 ‘리 시준(LI Sijun)’ 선수를 세트 스코어 2 : 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에 승자조 2라운드에서 바레인 선수에게 세트 스코어 2 : 1로 승리했고, 승자조 3라운드에서는 태국 ‘파타나 삭 바라난(VARANAN Phatanasak)’ 선수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 : 0으로 승리했다. 곽준혁 선수의 1일차 전적은 4승 무패다.

곽준혁 선수

또 다른 대표 선수인 박기영 선수는 승자조 1라운드에서 홍콩 선수에게 세트 스코어 1 대 2로 패배해서 패자조로 내려갔다. 하지만 박기영 선수는 패자조에서 계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 박기영 선수의 1일차 전적은 4승 1패다. 패자조에서 계속 승리하면, 최종 결승전까지 진출할 수 있다.

곽준혁 선수는 25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리는 경기를 승리하면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최종 결승전은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만약 박기영 선수가 패자조 결승까지 진출해서 승리한다면, 한국 대표 선수들끼리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 만약 한국이 ‘FC 온라인’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면,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나오는 최초의 금메달은 한국이 확보하게 된다.

좌즉부터 박기영 선수, 신보석 감독, 곽준혁 선수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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