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작의 체험판이 공개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시작됐다. 유명 영화 ‘로보캅’을 소재로 개발된 ‘로보캅: 로그 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신작이 나왔다. 한국 게임으로는 라인게임즈의 ‘퀀텀 나이츠’, 하이브IM의 ‘별이되어라2’, 코그(KOG)의 '리턴 얼라이브' 등이 출품됐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다양한 신작을 공개하는 온라인 행사다. 스팀에 출시될 예정인 신작의 체험판이 공개되고, 개발자가 온라인 방송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기도 한다. 지난 6월에 진행된 행사에서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시각 기준으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약 1,800개 게임이 참여한다.

눈에 띄는 신작으로는 오는 11월 3일 PC와 콘솔로 출시되는 ‘로보캅: 로그 시티’가 있다. ‘로보캅: 로그 시티’는 유명 영화 ‘로보캅’을 소재로 개발된 1인칭 총싸움 게임(FPS)으로, 유저는 영화에 등장하는 ‘로보캅’이 되어 각종 임무를 수행한다.

이외에도 공포 게임 ‘여귀교2: 자유로운 영혼의 길’, 액션 게임 ‘홍마성 레밀리아2 요환의 진혼가’, 액션 어드벤쳐 게임 ‘아이 엠 지저스 크라이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공개됐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페이지에서는 장르별로 게임을 검색할 수 있다.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도 따로 검색할 수도 있다.

다수의 한국 게임도 출품됐다. 라인게임즈의 ‘퀀텀 나이츠’, 하이브IM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코그(KOG)의 ‘리턴 얼라이브’, 슈퍼스톰스튜디오의 ‘스톰스트라이커’, 챌린저스게임즈의 ‘세컨드 웨이브’, 햄스터숄더의 ‘인 스톤’ 등이다.

한국 게임 중에서 주목할 만한 신작은 ‘퀀텀 나이츠’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이다. ‘퀀텀 나이츠’는 스페이스 다이브 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싱 하는 루트 슈터(총싸움 RPG)로, 4분기 중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저들이 플레이 할 수 있는 버전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액션 RPG ‘별이되어라2’는 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의 정식 후속작으로, 4분기 중에 PC와 모바일로 출시된다. 플린트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하이브IM은 BTS(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의 게임 자회사로, 지난 지스타 2022에서 ‘별이되어라2’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이브IM은 지난 8월에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도 참가해서 '별이되어라2' 단독 부스를 꾸미고, 시연 버전을 공개했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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