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장을 돌파했다.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달성한 성과이며, 지난 15일 기준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Xbox)에서 디지털 및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취합한 수치다. 

특히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플레이스테이션의 디지털 및 하드 패키지 판매량이 높다. 네오위즈는 이미 손익분기점도 넘기며, 한국형 싱글 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개발 초부터 출시까지 모바일 게임이 범람하는 시대에 성공여부도 장담할 수 없었지만, 네오위즈는 꿋꿋하게 게임 개발에 집중했다.  

해외에서도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olden Joystick Awards)’에서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Best Visual Design)’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스컴 2022’ 3관왕 달성에 이은 두 번째 수상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월 14일, 공개된 메타크리틱(Metacritic) 리뷰에서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세계관’, ‘우수한 무기 조합시스템’, 그리고 ‘올해 출시된 최고의 소울라이크 게임’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현재 메타크리틱(PS5) 점수는 80점을, 스팀 이용자 평가 89%의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11월 18일, 지스타 2023에서 수상을 가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향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한 'P의 거짓'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게임대상을 향한 마지막 여정만이 남아있다.  

한편,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소울라이크 'P의 거짓'은 후속작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예고 했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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