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의자를 비롯해 책상, 키보드, 마우스, 이어폰, 헤드셋 등 다양한 게이밍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인 제닉스크리에이티브(이하 제닉스)가 과거 히트 상품이었던 게이밍 의자를 업그레이드해 다시 선보인다. 

제닉스는 지난 2020년 당시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한 게이밍 의자를 선보인 바 있다. 바로 제닉스와 슈퍼플레이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제닉스 배틀그라운드 게이밍 의자 스페셜 에디션’이다.

출시 당시 많은 인기를 끌며 누적 5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완판됐고, 더 이상 이 제품을 만나볼 수 없었다. 말 그대로 한정판이었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재출시를 요구했고, 이번에 다시 업그레이드된 퀄리티로 무장한 ‘제닉스 배틀그라운드 게이밍 의자 스페셜 에디션2’가 등장했다.

이전 제품과 비교해보면 상부의 하드웨어 부분에서는 디자인 부분의 변화가 생겼다. 게임 로고가 노란색에서 흰색으로 바뀌었고, 노란색과 흰색으로 구성됐던 상부 주변 컬러는 회색과 노란색이 적용됐다. 그리고 상단에는 이른바 ‘삼뚝’이라 불리는 헬멧 자수가 새겨졌다.

그리고 이전 제품은 허리에 3선 라인이 깔끔하게 보여지는 스타일이었다면, 이번 제품은 라인이 1개로 줄었지만 ‘삼뚝’ 헬멧이 크게 새겨진 모습이 보인다.

후면에서는 전체가 노란색인 것은 동일하다. 대신 상단 자수가 1등을 상징하는 #1/100 으로 바뀌었고, 그 아래에 삼뚝 헬멧과 게임 로고가 있던 자리에는 역시 1등을 표현하는 ‘위너위너 치킨 디너’가 크게 새겨져 있다.

하부 시트는 디자인은 물론 기능적인 면에서도 바뀌었다. 이전 제품이 양 옆이 급격하게 솟아올라 옆에서 하체를 감싸주는 모습이어서, 안정감은 줬지만 다서 공간이 좁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감싸주는 각도를 낮추고 앞부분의 시트 두께를 높여 더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하고 있다. 

벨벳 소재로 된 목 쿠션과 허리받침 쿠션도 기본 지급된다. 여기에도 #1/100 자수와 삼뚝 자수가 새겨져 있다. 또한 ‘그저 게임이 아니다. 이것은 배틀로얄이다’라는 게임 특징을 살리는 영어 문구도 있다.

제품에 사용된 가죽은 여전히 고품질 합성가죽이 적용됐고, 팔걸이는 앞뒤와 각도,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3D 팔걸이가 적용됐다. 여기에 더해 레이싱 차량의 바퀴를 닮은 저소음 휠과, 180도로 눕힐 수 있는 각도 조절과 틸트 기능, 150kg를 견디는 메탈 프레임과 가스 스프링 등은 이전 제품과 마찬가지로 적용됐다.

이처럼, 제닉스 배틀그라운드 게이밍 의자 스페셜 에디션2 제품은 이전 제품보다 더 진화한 디자인과 기능 등을 갖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워낙 인기가 많았던 제품의 최신 버전인 만큼, 더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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