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막을 내린 '지스타 2023' 첫날(2023년 11월 16일)에는 '니어 오토마타(NieR:AUTOMATA)'의 제작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모임'이라는 제목의 강연이 열렸다. NieR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의 사이토 요스케와 시리즈의 감독인 Buccolo의 요코 타로(Yoko Taro) 대표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니어: 오토마타'는 플래티넘게임즈가 개발하고 2017년 2월 스퀘어 에닉스가 출시한 액션 RPG다. 외부 디렉터인 요코 타로는 플래티넘 게임즈가 있는 오사카에 혼자 부임해 책상을 나란히 놓고 작업했다고 한다. 

이 게임의 총 출하 계수는 750만장을 넘어섰다. 이 성공을 재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사이토 씨는 "쉽지 않다. 요코 타로 대표는 절대 무리라고 말했으며, 사이토 요스케 스퀘어닉스 프로듀서는 균형이 잘 잡힌 팀이 성공의 이유다"라고 분석했다.

그 외에도 작곡가 오카베 케이이치(Keiichi Okabe), 게임 디자이너 타카히사 타우라(Takahisa Taura), 캐릭터 디자이너 요시다 아키히코(Akihiko Yoshida)가 팀원으로 참여했다.

사이토는 멤버들이 재능이 넘쳤지만 그들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팀이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요코 타로 대표는 "인재를 모으면 성공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대답했다. 자신과 타우라씨가 좋은 관계를 통해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고 회상한다.

다음 토크 테마는 본 작품의 세계관에 관한 것이었다. 시리즈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안드로이드를 도입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결국 "일본도를 휘두르는 고딕 소녀"의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해외 플레이어의 취향을 모르기 때문에 일본인에게 있어서 좋은 게임을 만들고, 해외의 틈새 시장에서 지지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요코 타로 대표는 전체적인 컨셉이 기존 작품과 겹치지 않도록 했다고 말한다. 또, 적을 쓰러뜨리는 요소가 있다면, 전쟁에 의한 살인이 있었을 것이므로, 밝은 것이 있는 것은 부자연스럽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게임 업계에 다크 캐릭터가 늘어나 경합이 치열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요코 타로 대표는 'NieR:Automata'를 원래 "어두운 이야기"가 아니라 "이상한 이야기"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세션 말미에는 프로듀서와 감독의 차이점에 대해 논의했다.

사이토 요스케 프로듀서는 게임을 상품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회사의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작품의 퀄리티에 대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디렉터는 작품성을 집중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장성을 무시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둘 다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요코 타로 대표에게 디렉터는 '재미'가 아니라 '구매의 의미'를 디자인하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재미 이외에도 그림이나 음악에 대한 애정 등 매력이 있고, 그것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구매 이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NieR: Automata는 재미 없어도 좋으니까 플레이어가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지거나, 기억에 남는 게임을 목표로 제작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이토 스퀘어에닉스 프로듀서는 요코 대표가 살아 있는 동안 NieR 시리즈는 계속 나온다고 단언했다. 다만, 당장은 낼 수 없는 사정도 있는 것 같다. 요코 대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프로젝트가 있는데 내년에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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