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이 서비스하고, 플린트가 개발한 '별이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 2)'이 개선된 게임성으로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플린트는 지난 10월 진행한 '퍼스트 글로벌 베타 테스트' 이후 다양한 통로를 통해 테스터들의 수많은 피드백을 수렴했다. 설문 조사를 비롯해 게시판, SNS 등 유저들이 남긴 의견들을 일일이 체크했다. 이어 정식 출시 전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문제가 된 사항에 대해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별이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

게임성 개선을 선언한 플린트는 최근 개선된 사항을 포함한 개발자 노트를 발표했다. 이번 개선 사항은 게임의 종합적인 개편 동향에 중점을 두는 한편 유저들이 가장 많은 의견을 제시한 전투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을 담고 있다.

■ 최적의 전투 조작감
'별이되어라 2' 장르는 2D 벨트 스크롤 액션으로서, 유저들은 더 빠르고 즉각적인 전투 경험을 원해왔다. 이에 플린트는 타격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하기 위해 각 ‘베다의 기사’의 공격 속도를 자세히 체크하여 딜레이 속도와 선체모션을 수정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조작 피드백에도 개선을 가했다. 이동시 전력 질주를 비롯해 최고 속도에 도달하는 구간, 전투에서의 회피 반응성 및 회피를 할 때 바로 발동되는 거리 증가와 가속 등 전체적인 부분을 조율했다.

■ 던전 파밍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오토 플레이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려면 수동 액션이 필수지만, 반복적인 던전 파밍에 따른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통한 오토 플레이가 도입된다. 단순한 자동 전투 시스템에서도 벗어나 오토 플레이 중에도 캐릭터 변경이 가능하고, 수동 전투 못지 않은 스킬 사용으로도 재미도 충족시켜 줄 전망이다. 

■ 다양한 전투 경험을 위한 레벨 디자인 변경
몬스터 배치와 패턴 변화를 통해 다양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고자 모든 던전의 레벨 디자인을 새롭게 구성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레벨은 면밀한 내부 테스트를 통해 향후 테스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던전 플레이 타임을 대폭 축소
몬스터가 스폰 되기 위한 시간을 조율하고, 재미가 떨어지는 부분은 과감히 분량을 줄였다. 좀 더 강력한 경험 위주로 레벨의 디자인을 변경하여 기존 대비 던전에서의 플레이 타임을 반 정도로 줄였다.

■ 몬스터 AI 개선을 통한 전투 긴장감 증가
몬스터들은 종류에 따라 차별화되는 특성과 AI를 부여했다. 일반 망자들은 훨씬 많은 수가 등장해 공격적으로 움직여 유저를 위협하게 된다. 또한, 적들은 지능적으로 조합을 이루어 다양한 공략법을 강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다. 이런 변경점이 무작정 높은 난도로 체감되기보다는 전투의 몰입도와 속도감 있는 전투를 선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카메라 시점과 연출에 따른 피로감 개선
플레이에 맞는 최적의 카메라 시점을 계속 찾고 있다. 시그니처 스킬의 연출 변경과 액션에 따른 카메라 움직임도 수정 중이다. 맵의 구석에서 전투가 일어나면 전투 시점이 불편했던 사항도 레벨과 카메라 수정을 통해 개선 중이다.

■ 아이템 자동 파밍을 통한 편의성 확대
오토 플레이에 걸맞게 자동 파밍 시스템도 추가된다. 이제 몬스터가 드롭한 아이템을 일일이 줍지 않아도 된다. 고전 게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아이템 줍기를 지원했지만, 많은 테스터가 루팅에 대한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강조했다. 이에 모든 아이템은 자동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변경되며, 드롭된 음식만은 선택에 의해 습득해야 한다.

■ 오토 타겟팅 개선
중요한 순간에 다른 오브젝트를 조준하여 원치 않는 목표를 공격하는 등 오토 타겟팅에 대한 불만이 대두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무기에 따른 범위와 각도를 세밀하게 조정했다. 또한, 2D 벨트 스크롤에 어울리지 않는 적의 타겟팅 표식도 제거하여 이전보다 뛰어난 가시성과 전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폭주하는 별의 힘, 직접 사용 변경
‘별이되어라 2’ 전투 시스템에서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폭주하는 별의 힘’을 유저들이 사용하고 싶은 시기에 맞춰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제 영웅의 속성에 따라 원하는 속성의 게이지를 충전하여 원하는 타이밍에 사용할 수 있다.

타이밍을 선택할 수 있으면 보스 그로기 상태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하게 되어 전투 경험이 단순해질 우려도 있다. 하지만, 원하지 않을 때 발동되어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하는 불쾌한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직접 사용으로 변경을 택했다. 또한, 별의 힘이 터지는 순간의 클라이맥스에 더욱 집중하여 연출과 효과를 더욱 완성도 있게 수정할 계획이다.

■ 기타 현재 개선 중인 콘텐츠 및 서비스 오픈 일정
이 외에도 전체 ‘베다의 기사’의 이펙트 수정을 통한 타격감 개선과 비주얼 퀄리티 상승, UX와 UI 개선으로 인한 편의성 증대 등 수많은 콘텐츠에 걸쳐 대격변에 가까운 개선을 진행 중이다.

많은 콘텐츠에 걸쳐 수정 및 개선이 가해지기에 출시 일정은 뒤로 밀릴 수 있지만, 플린트는 2024년 1분기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 중이라고 밝혔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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