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배틀메이지(배메)와 미스트리스에 새 옷을 입힌다.

넥슨은 24일, ‘던파’ 퍼스트(테스트) 서버에 배틀메이지 및 미스트리스 개편을 적용했다. 오는 2월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밸런스 조정과 완성도 높이기에 돌입한 것이다. 

‘던파’ 개발팀은 지난해 두 캐릭터의 도트 리뉴얼을 약속했다. 콘셉트에 걸맞은 모습으로 유저 만족도를 높이는 걸 목표로 제시했다. 당시 공개된 콘셉트 아트는 아라드 모험가들 사이에서 화제에 올랐다. 이후 지난해 말에 진행된 던파 페스티벌 로드맵 발표로 2월 업데이트가 확정됐다.

출처-'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이날 퍼스트 서버에 공개된 배틀메이지는 기본 체형을 유지한 체 사도로 변신하는 모습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각성기 이펙트를 포함한 전반적인 비주얼 표현이 강화됐다. 복잡한 체이서 계열 스킬 일부는 삭제해 편의성을 높였다.

마스터리 스킬이 통합된 점도 눈길을 끈다. 창과 봉으로 나뉘었던 무기는 배틀메이지의 무기 마스터리로 통합된다. 장착한 무기에 따라 능력이 오르고, 일부 스킬의 기능이 강화되는 식이다. 따라서 개편이 완료된 이후에는 무기를 교체해 콤보를 이어가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많은 개편이 적용된 만큼, 육성 아이템도 수정된다. 결전의 무기는 체이서 생성 옵션이 삭제된다. 대신 체이서 스킬 공격력이 높아지고, 크기 비율도 상향 조정된다. 진 뇌연격 탈리스만은 황룡강림으로 대체된다.

출처-'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미스트리스는 비주얼 매력도 강화를 위해 타락의 칠죄종(1차 각성기)의 악마 변신 기본 자세와 비주얼이 개편됐다. 이밖에 이동, 달리기, 점프, 공격 등 기본 애니메이션에도 조정이 가해졌다. 

스킬은 평균 7%의 대미지 상향 조치를 받았다. 지난해에 한 차례 조정이 있었던 만큼, 안식의 날개 스킬 이펙트 개선을 제외한 추가 조치는 적용되지 않았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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