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온라인 게임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한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꾸준한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2014년 모바일게임으로 출시한 '서머너즈 워'는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했다. PC 버전의 출시는 플랫폼 확장과 함께 컴투스의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미, 모바일게임으로 전 세계에 꾸준한 사랑을 받는 상황에서 신규 디바이스를 더해 게임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스팀에서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신작 특유의 신선함은 없지만, 이미 모바일버전이 200개국 이상에서 1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장시간 게임을 함께한 충성 고객이 적지 않다. 그 결과 스팀에 출시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동시접속자 수 1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2월 15일 기록한 12,9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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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스팀DB> |
가파르게 동시접속자 수가 늘지는 않아도, 반대로 떨어지지도 않는다. 동접률의 그래프는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어 고정된 유저층이 꾸준히 상주하여 플레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신작이 아닌 10년이나 지난 작품치고는 예상외의 성적이다.
지난 1월 31일에는 '더 위쳐 3'와 컬러버레이션을 진행했다. 2015년 GOTY에 빛나는 '더 위쳐 3'와의 협업은 국내외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특히, '서머너즈 워' 스타일로 재해석한 게롤트, 시리 등 주요 캐릭터를 보는 재미와 함께 미니게임 '궨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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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버레이션에 힘입어 글로벌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와 다운로드 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데이트 이전과 비교해 신규 및 복귀 유저가 각각 57%, 63% 상승하면서 성공적인 컬러버레이션으로 기록됐다.
아울러 '서머너즈 워' e스포츠 대회는 올해도 계속된다. 첫 시작은 한국과 일본의 공식 라이벌전 '한일 슈퍼매치 2024'로 물꼬를 튼다. 양국의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예선에 이어 3월에 열리는 본선은 대한민국에서 12,000달러(약 1,6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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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소환사를 가리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지금까지 서울, 뉴욕, 파리 등 다양한 국가에서 대회가 진행될 정도로 전 세계의 '서머너즈 워' 유저들이 참가하는 빅 이벤트다. 올해 월드 파이널이 열릴 지역은 현재 조율 중이며, 지난 'SWC 2023' 월드 파이널 무대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바 있다.
'서머너즈 워'는 올해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10주년을 맞아 올해 10번의 대규모 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다. 곧 3월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매달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연중 이벤트로 전개된다. 대규모 페스티벌은 다양한 이벤트와 추가 콘텐츠로 알차게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머너즈 워'의 10주년을 자축하고, 더 높은 20년을 바라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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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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